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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 해안 절경 따라 걸을 수 있는 ‘9km 산책길’ 시대 열린다
부산 영도구의 흰여울문화마을부터 태종대까지의 약 9.3km에 달하는 해안 보행로가 올해 내에 하나로 연결될 예정이다. 특히 중리노을전망대 지역에서 진행 중인 보행로 조성사업은 관광객들에게 '노을 맛집'으로 인기를 끌고 있어, 부산 영도의 해안관광 콘텐츠가 더욱 풍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지역의 매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보도 확장에 그치지 않고, 갈맷길 3-3구간과 연계하여 지역의 문화 자원과 아름다운 경관을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중리노을전망대 보행로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이 완료될 예정이며, 이와 함께 85광장을 중심으로 한 공공공간 재편도 진행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절경과 노을을 품은 중리노을전망대, 보행로로 안전하게 연결된다
중리노을전망대는 붉은 등대와 아름다운 노을을 즐길 수 있는 인기 있는 명소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 하지만 중리맛집거리와 85광장 사이의 보행로가 끊어져 있어 보행자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영도구에서는 총 연장 440m에 달하는 신규 보행로 조성을 위한 공사가 실시설계 단계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연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주요 목적은 지역 중·고등학생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통행로를 확보하는 것이며, 이는 '걷는 도시 부산'이라는 비전에 부합하는 인프라 확충의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실시설계 최종안에 따르면, 보행로는 현재 절영로의 갓길을 확장하여 1.5m 폭의 데크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로 인해 전망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한 첫 번째 안이 최종적으로 선택되었다.
이 과정에서 기존 방호벽이 철거되고, 데크 보도와 디자인형 울타리가 설치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약 5억 2,749만원이 소요될 계획이다.
85광장, 주차장과 광장으로 재탄생… 보행자·차량 모두 만족
중리노을전망대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85광장 주변에 17면 규모의 주차장이 새롭게 조성된다. 기존의 일부 조경시설은 철거되고, 직각주차 방식의 공간이 마련되며, 광장 데크와 앉은벽 휴게 공간도 포함될 예정이다. 또한 벚나무와 동백나무 등의 식재 계획도 함께 진행된다.
절영로 지역의 무분별한 노상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갈맷길 3-3구간의 주차 수요에 적절히 대응하는 방안이 마련되었다.
85광장 재정비 공사에는 약 1억 9천만 원이 소요되며, 조경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보행과 휴식 기능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러한 결정은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해안길·숲길·문화길 모두 연결… 흰여울~태종대까지 한 번에 걷는다
보행로 조성 사업이 마무리되면, 흰여울문화마을에서 시작해 절영해안산책로, 중리해변, 감지해변, 태종대, 아미르공원까지 이어지는 해안 및 숲길이 완벽하게 연결된다. 이 경로는 총 길이 약 9.375km로, 도보로 이동할 경우 약 5시간이 소요되는 장거리 코스이다. 또한, 갈맷길 3코스의 3구간과도 일치해 더욱 매력적인 산책로가 될 것이다.
코스 중간에는 모자이크 벽화, 출렁다리, 대마도 전망대, 피아노계단과 같은 다채로운 체험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어 단순한 산책 이상의 관광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자갈길과 옹벽 등의 기존 불편한 요소들이 개선되고, 해안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데크형 보행길이 대폭 늘어나면서 외부 관광객들이 더욱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변화는 관광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결론: 영도의 ‘걸어보고 싶은 길’, 드디어 완성된다
부산 영도는 이제 단순한 섬의 관광지를 넘어서 해안 걷기 여행으로 잘 알려진 명소로 발전하고 있다. 중리노을전망대 보행로와 85광장 주차장 조성 사업은 끊어진 해안길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지역 주민의 안전을 강화하고 관광 인프라의 질도 함께 향상시키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영도를 더욱 매력적인 여행지로 만들어가고 있다.
부산은 걷기 좋은 도시로 알려져 있으며, 영도 해안산책로가 올해 말 완전 연결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부산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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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FAQ)
Q. 부산 영도 중리노을전망대 보행로 조성 사업의 주요 목적은 무엇인가요?
중리노을전망대 보행로 조성 사업은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해 관광객과 지역 주민의 통행 편의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부산 영도 중리노을전망대 지역은 노을 명소이지만 기존 보행로가 끊겨 보행자의 안전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보행로 조성 사업은 흰여울문화마을부터 태종대까지 9.3km 구간을 하나로 연결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통행로를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특히 지역 중·고등학생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갓길 확장 및 데크 설치 등을 통해 통행 여건을 크게 개선할 예정입니다.
Q. 중리노을전망대 보행로 조성공사의 구체적인 진행 내용과 구조는 어떻게 되나요?
현재 보행로는 절영로 갓길을 확장해 1.5m 폭 데크를 설치하고, 방호벽을 철거해 디자인 울타리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조성됩니다.
보행로 조성은 기존 절영로 갓길을 활용하는 방안이 채택되어, 폭 1.5m의 데크 보도 설치가 이루어집니다. 기존 방호벽은 철거되며 새롭게 디자인형 울타리가 설치되어 전망과 안전을 동시에 확보합니다. 이 공사는 실시설계용역 단계에 있으며, 총 사업비 약 5억 2,749만원이 투입되어 연말까지 완공될 예정입니다.
Q. 85광장 재정비 사업과 주차장 조성은 어떤 변화를 가져오나요?
85광장에는 17면 규모 주차장이 조성되어 무분별한 노상주차 문제를 해결하고, 휴식 공간과 조경도 함께 개선됩니다.
주차장 조성은 기존 조경 일부를 철거하고 직각 주차 방식을 도입해 17면 주차 공간을 마련합니다. 광장 데크와 앉은 벽 휴게 공간이 조성되고 벚나무, 동백나무 등의 조경 식재도 동시에 진행되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합니다. 이 사업은 약 1억 9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주차 수요 충족과 함께 보행 및 휴식 기능도 강화하여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합니다.
Q. 이번 보행로 조성 사업이 영도 지역 관광에 미치는 기대 효과는 무엇인가요?
보행로 완성으로 영도의 해안 및 숲길이 연결되어 관광 편의성이 향상되고, 다양한 체험 콘텐츠로 관광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흰여울문화마을에서 태종대에 이르는 약 9.3km 해안길과 숲길이 연결돼 도보 여행이 가능해지면서 관광객 유입 증대가 예상됩니다. 출렁다리, 대마도 전망대, 피아노계단 등 체험 요소가 더해져 단순 산책을 넘어선 관광 콘텐츠가 풍부해집니다. 해안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데크형 보행길 확충과 불편 요소 개선으로 부산 영도가 걷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