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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첫 하수처리시설, 36년 만에 새로 태어난다

부산의 수영하수처리시설이 전면적으로 현대화될 예정이다. 1988년에 준공된 이 시설은 부산시 최초의 하수처리장으로, 현재 가장 오래된 공공시설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변화는 36년 만에 이루어지는 큰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7월 8일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서 ‘수영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이 민간투자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부산시가 기재부 및 한국개발연구원(KDI)과의 협의를 통해 지난해 12월 적격성 조사를 통과한 후, 사업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해온 성과라 할 수 있다.
이번 현대화사업은 부산의 환경 개선과 더불어 지역 주민들에게 더 나은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의 진행 과정 참고
2026년 착공, 2034년 준공 목표… BTO-a 방식 민자사업

수영하수처리시설의 현대화 프로젝트는 약 5,94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진행된다. 이 사업은 하수 처리시설을 지하로 이전하고, 그 위에 공원 및 체육시설과 같은 시민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계획이다. 하루 처리 용량은 28만 톤에 달하며, 공사는 착공 후 8년 동안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이 시설은 향후 30년 동안 운영될 것이다.
이번 사업은 BTO-a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는 민간사업자가 시설을 건설하고 운영하는 동시에 정부가 일정 수익을 보장하며 손익을 공유하는 구조이다. 민간투자 심의를 통과함으로써, 향후 30년 동안 약 900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러한 시설 현대화는 지역 주민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하반기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2026년에는 착공을 시작하고, 2034년 5월에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시의회 동의 절차와 함께 제3자 제안공고가 빠르게 진행될 예정이다.
안락동·재송동·망미동 일대에 새 숨결 불어넣는 계기

부산 동래구 안락동에 있는 현대화 대상지는 수영강 권역인 안락동, 재송동, 망미동 일대를 포괄한다. 이 시설은 단순한 하수처리장을 넘어서 도심의 환경과 문화를 아우르는 복합공간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지상에는 대규모 체육시설과 친환경 산책로,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기존의 악취와 미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여가 공간이 제공되며, 기존 하수처리장으로 인한 불편함이 해소되어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도시의 미관이 개선되고, 부동산 가치 상승과 같은 복합적인 도시재생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변화는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주민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할 것이다.
민간투자사업의 새 지평… 정부도 ‘체감형 성과’ 강조

기획재정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부산시 최초의 하수처리시설 대규모 재정비”로 명명하고,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 개선 사업의 대표적인 예로 평가하였다. 특히, 이 사업은 시설의 현대화와 함께 상부 공간을 문화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점에서, 지역 균형 발전과 도시 기능 개선을 동시에 이루는 민자사업의 모범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기재부의 2차관은 “새로운 정부의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이 올해 안에 발표될 것”이라고 전하며, “지방 소멸 문제 대응, 기후 위기 대응,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과제에 기반한 새로운 민자사업 유형을 계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강조하였다.
결론: 하수처리장, 혐오시설에서 지역명소로

수영하수처리시설의 현대화 프로젝트는 단순히 하수처리장을 개선하는 것이 아니다. 이는 도시 환경을 개선하고, 친환경 인프라를 구축하며,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 공간을 새롭게 창출하는 종합적인 도시 재생 프로젝트이다.
부산시는 이번 민간투자 사업을 통해 추진 속도를 높일 계획이며, 2026년에는 착공하고 2034년에는 완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 시민들이 그동안 '기피시설'로 인식했던 이 공간이 도심의 명소로 탈바꿈하는 날이 올 것이며, 수영강변의 전경도 획기적으로 변화할 것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시민의 삶과 도시의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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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FAQ)
Q. 수영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은 어떤 변화가 있나요?
36년 만에 부산 최초 하수처리시설을 전면 현대화하여 지하화하고 공원 등 시민 편의시설을 조성합니다.
부산의 수영하수처리시설은 1988년 준공된 부산 최초의 하수처리장으로 이번 현대화사업으로 36년 만에 전면 개편됩니다. 지하로 이전하여 하루 28만 톤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게 업그레이드되며, 상부에는 체육시설과 공원 등 시민 편의공간이 마련되어 악취 문제와 미관 개선에 기여합니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크게 향상되고, 단순한 혐오시설에서 도심의 새로운 명소로 탈바꿈할 것입니다.
Q. 사업 추진 일정과 예산 규모는 어떻게 되나요?
2026년 착공해 2034년 준공 예정이며, 약 5,949억 원의 예산이 투입됩니다.
수영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은 2025년 하반기에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고 2026년에 본격 착공합니다. 완공 목표 시점은 2034년 5월로 총 8년에 걸친 공사기간을 거칠 예정입니다. 프로젝트에 총 5,949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민간투자 방식인 BTO-a 모델로 민간이 건설 및 운영하며 정부와 손익을 공유합니다. 이를 통해 약 900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됩니다.
Q. 민간투자사업 방식인 BTO-a란 무엇인가요?
민간이 건설·운영하고 정부가 일정 수익을 보장하며 손익을 공유하는 사업구조입니다.
BTO-a(Build-Transfer-Operate an) 방식은 민간사업자가 하수처리시설을 건설하고 운영하는 동시에 정부가 일정 수익을 보장하는 형태의 민간투자사업 모델입니다. 이번 사업은 이 방식을 채택해 민간 부문의 효율성을 살리면서도 정부와 위험 및 수익을 분담합니다. 민간투자 심의를 통과해 약 30년 운영 기간 동안 약 900억 원의 예산 절감과 동시에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해집니다.
Q. 현대화사업이 지역에 미칠 긍정적 영향은 무엇인가요?
도시 환경 개선, 주민 휴식공간 조성, 미관 향상과 부동산 가치 상승 효과가 기대됩니다.
이번 사업으로 하수처리시설이 지하화되며, 상부 공간에는 친환경 산책로와 대규모 체육시설, 휴식 공간이 조성됩니다. 악취와 미관 문제를 해소하여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되고, 도심의 환경과 문화가 함께 개선돼 지역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입니다. 또한 이로 인해 도시 미관 개선과 부동산 가치 상승 등 복합적인 도시재생 효과도 기대되어 지역 사회 전반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전망입니다.
Q. 기획재정부가 이번 사업을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지역 균형발전과 환경개선, 민간투자 모범 사례로 평가받기 때문입니다.
기획재정부는 수영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을 부산시 최초의 대규모 재정비사업으로 보고 있으며, 주민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환경 개선 사업의 좋은 예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설 운영 효율화와 상부 문화 공간으로의 전환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과 도시 기능 개선을 동시에 실현하는 모범적인 민간투자사업 유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부 차원에서도 민간투자 활성화와 신사업 발굴의 핵심 과제로 인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