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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위기, 어디까지 번지나
홈플러스가 서울 가양점, 부산 장림점, 고양 일산점, 수원 원천점, 울산 북구점 등 5개 매장의 연내 폐점을 고려하면서 유통 업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공개 매각 본입찰이 무산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기업의 회생 절차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번 폐점 계획은 단순한 매장 정리 수준을 넘어, 홈플러스의 생존 가능성, 회생 계획의 지속 여부, 혹은 청산 및 파산의 위험성과 깊은 관련이 있는 중요한 문제로 여겨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향후 홈플러스와 유통 시장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홈플러스 5개 점포 폐점 검토 배경
최근 홈플러스의 폐점 검토는 지난 9월 MBK 회장이 “M&A 성사 전까지는 폐점하지 않겠다”고 언급한 약속과 모순되는 상황이다.
당시 회장은 대규모 구조조정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고용 안정성을 강조했으나, 현재 현금 흐름의 악화로 인해 상황이 급격히 변하고 있다.
주요 요인으로는 납품 중단이 늘어나고 있다. 협력업체들이 연체 우려로 공급을 중지하는 상황이다.
또한, 임대 점주들이 퇴점 요청을 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일부 점포는 영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다.
마지막으로, 심각한 인력 유출이 발생하고 있다. 점포 운영이 어려워질 정도로 인력이 이탈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홈플러스의 폐점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올해 안에 폐점이 검토되는 지점들은 이미 예정된 15개 점포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구조조정이 다시 시작되는 신호로 해석된다.
향후 단계적으로 문을 닫게 될 홈플러스의 15개 지점은 시흥점, 가양점, 일산점, 계산점, 안산고잔점, 수원 원천점, 화성 동탄점, 천안 신방점, 대전 문화점, 전주 완산점, 대구 동촌점, 부산 장림점 및 감만점, 울산 북구점과 남구점 등이다. 이러한 폐점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의 포스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개매각 본입찰 무산…회생절차가 향할 방향은?
지난 11월 26일 오후 3시에 서울회생법원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공개 매각 본입찰에는 단 한 곳도 입찰에 나서지 않았다.
이 상황은 M&A 시장에서 홈플러스의 사업성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입찰 무산의 의미는 심각하다. 주요 후보군이 사실상 이탈하면서, 기존에 관심을 보였던 하렉스인포텍과 스노마드 외에 추가적인 참여자는 없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회생계획안 준비에 대한 압박이 커지고 있다. 이미 제출 마감일이 2025년 12월 29일로 다가온 가운데, 한 달여 남짓한 시간이 남았다.
또한 2차 매각 시도에 대한 가능성도 불투명하다. 법원에서는 “재입찰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할 것”이라고 했지만, 시장에서는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 홈플러스 매각 방식은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보유하고 있는 보통주를 전량 무상소각한 후, 신주를 발행하는 구조로 진행된다. 이는 제3자의 인수로 이어지는데, 신규 투자자들에게는 상당한 위험 부담이 따를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노조 반발 격화…고용 안전성 논란
노조 측은 이번 조치를 사실상 폐점과 구조조정의 시작으로 보고, 강력한 투쟁을 계속하고 있다.
11월 8일 이후로 대통령실 근처에서 단식 농성에 들어갔으며, 일부 조합원은 물과 소금조차 섭취하지 않는 단식에 들어갔다. 그들은 "경영 실패의 책임을 직원에게 떠넘기지 말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정부에 홈플러스 사태에 대한 개입을 요청하고 있다.
이에 홈플러스는 폐점 예정인 직원의 100% 고용 보장을 약속하며, 다른 지점으로의 전환 배치를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불신이 남아있어 상황이 복잡하다.
홈플러스, 앞으로의 시나리오…회생·청산 기로
현재 홈플러스가 직면한 상황은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첫 번째로, 회생계획안을 작성한 후 법원의 승인을 받아 구조조정과 점포 축소를 동시에 진행하는 시나리오가 있다. 이는 가장 현실적인 방안으로, 대규모 점포 축소가 불가피하며 법원의 인가 기준을 충족하는 것이 핵심이다.
두 번째는 2차 M&A를 재추진하는 것이다. 그러나 시장의 부정적인 반응으로 인해 이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이 경우 법원과 삼일회계법인 간의 추가적인 조율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회생에 실패하면 청산이나 파산 절차로 전환될 수 있다. 대형 유통기업의 청산은 사회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법원의 신중한 판단이 예상된다.
현재 상황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회생계획안을 단독으로 제출하는 것이 가장 유력한 선택으로 보인다. 하지만 유동성 악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청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업계의 일반적인 의견이다.
결론: 홈플러스, 실질적 분기점에 서다
홈플러스는 현재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올해 안에 5개 점포 폐쇄를 고려하고 있으며, 인수합병 본입찰이 무산되는 등 여러 가지 위기가 동시에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인력과 유통망의 이탈이 두드러져 기업의 지속 가능성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오는 12월 29일에 제출될 회생계획안은 홈플러스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예정이다.
이 계획안의 결과에 따라 홈플러스는 부분 회생, 대규모 구조조정, 혹은 청산 절차로 나아갈 가능성이 크다. 향후 몇 주는 홈플러스의 역사에서 매우 중대한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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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FAQ)
Q. 홈플러스가 올해 연내 폐점을 검토하는 점포는 어디인가요?
홈플러스는 서울 가양점, 부산 장림점, 고양 일산점, 수원 원천점, 울산 북구점 등 5개 매장 폐점을 검토 중입니다.
홈플러스는 현재 유통 업계 위기 속에서 5개 점포의 연내 폐점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해당 점포들은 서울 가양점, 부산 장림점, 고양 일산점, 수원 원천점, 울산 북구점으로 확인됩니다. 이 폐점 계획은 단순한 점포 정리가 아니라 회사의 생존 여부와 회생 계획 지속성, 그리고 청산 가능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Q. 최근 홈플러스 공개 매각 본입찰이 무산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공개 매각 본입찰에 참여한 곳이 없어 시장에서 홈플러스의 사업성에 대한 우려가 반영되었습니다.
2023년 11월 26일 서울회생법원에서 열린 홈플러스 공개 매각 본입찰에는 단 한 곳도 입찰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M&A 시장에서 홈플러스의 사업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진 결과로 해석됩니다. 주요 후보군들이 이탈하면서 하렉스인포텍과 스노마드 외 추가 참여자가 없고, 이에 따라 회생계획안 준비에 대한 압박이 증가했습니다.
Q. 홈플러스 노조는 폐점 및 구조조정 관련해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나요?
노조는 폐점과 구조조정을 반대하며 단식 농성을 포함한 강력 투쟁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홈플러스 노조는 이번 폐점과 구조조정을 사실상의 시작으로 보고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11월 8일부터 대통령실 근처에서 단식 농성을 진행했고, 일부 조합원은 물과 소금도 섭취하지 않는 단식에 들어갔습니다. 노조는 경영 실패 책임을 직원에게 전가하지 말 것을 주장하며 정부의 개입도 요청하는 상황입니다. 반면, 회사는 폐점 직원 100% 고용 보장과 전환 배치를 약속하였으나 현장 불신은 여전합니다.
Q. 홈플러스의 향후 경영 시나리오는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 수 있나요?
회생계획 인가 후 구조조정, 2차 M&A 시도, 혹은 청산·파산 절차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홈플러스는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향후 상황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첫째, 회생계획안을 법원 승인을 받아 점포 축소와 구조조정을 병행하는 방안으로 현실성이 큽니다. 둘째, 2차 매각 시도를 재개할 수 있으나 시장 반응이 부정적이라 가능성이 낮습니다. 셋째, 회생에 실패할 경우 청산이나 파산 절차로 전환될 수 있는데, 이는 경제 사회적 영향이 상당하여 법원의 신중한 판단이 요구됩니다.
Q. 폐점 계획과 매각 무산이 홈플러스의 경영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점포 폐쇄와 매각 실패로 인해 유동성 악화 및 인력 유출 등 경영 위기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홈플러스의 5개 점포 폐점과 공개 매각 본입찰 무산은 회사의 현금 흐름 악화와 심각한 인력 유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협력업체 납품 중단과 임대 점주 퇴점 요청도 발생해 경영 환경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회사의 회생 가능성이 위협받고 있으며, 12월 29일 제출 예정인 회생계획안이 홈플러스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분기점이 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