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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제조업, 인공지능 대전환의 시동을 걸다
부산시가 추진 중인 「명지녹산 에이엑스(AX) 실증산단 구축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공모사업에 최종적으로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부산의 핵심 산업인 명지녹산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하여 인공지능(AI) 기반의 에코마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 거점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선기자재 산업 중심, 부산 산업 혁신의 거점으로
부산시는 2025년 9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총 40개월에 걸쳐 249억 원을 투자하여 실증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자금은 국비 140억 원, 시비 60억 원, 민자 49억 원으로 구성된다. 명지녹산산단은 부산 제조업에서 28.5%의 생산과 32.2%의 수출을 차지하는 국내 최대의 조선기자재 집적지로, 에이엑스(AX) 전환 시범산단으로 가장 적합한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에이엑스(AX)는 인공지능 전환(Artificial Intelligence Transformation)의 약자로, 기존의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기업의 모든 과정을 인공지능 중심으로 변화시키는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을 나타낸다. 부산시는 이를 통해 ‘디지털 전환을 넘어 인공지능 대전환으로’ 나아가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부산의 산업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트윈·AI·AR 기술 융합… ‘스마트 조선기자재 허브’ 구축
이번 프로젝트의 중심에는 에코마린 소부장 특화 공정에 기반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구축이 자리 잡고 있다. 디지털 트윈은 실제 사물이나 시스템을 가상 공간에 똑같이 재현하여, 실시간 데이터 연동과 예측, 최적화 기능을 수행하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부산시는 다양한 실증 시스템을 단계별로 마련하고 있다. 첫 번째로, 통합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하여 산단 내의 물류, 에너지, 교통 기반시설과 드론 및 위성 데이터를 통합해 지상과 하늘, 우주를 아우르는 다차원 모니터링 체계를 실현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 도로와 시설물 관리의 자동화를 추진한다. 드론 영상을 활용해 도로의 파임이나 차선의 노후 등 위험 요소를 감지하는 AI 분석 서비스를 실증할 예정이다.
세 번째로, 조선기자재용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선박법과 선급규칙 등 전문 데이터를 활용한 AI 자율제조 기반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개발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조립 공정 혁신을 이루고자 한다. 작업자의 AR 기기와 3D 작업 정보를 연동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AX 대표 선도공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러한 계획들은 부산시의 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명지녹산산단 AX 종합지원센터가 설립되었다. 이 센터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산업 연합체를 운영하며, 기업별 AI 실증 지원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부산테크노파크·부산대·산단공 등 협력 체계
부산테크노파크(부산TP)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가 전담기관으로 참여한다. 더불어 부산대학교, 네이버클라우드, 부산조선기자재공업협동조합, 부산기계공업협동조합 등 총 8개 기관이 협력체계를 형성했다.
시는 올해 초부터 민간, 공공, 학계, 연구기관 간의 협력을 강화하며 공모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러한 협업이 산업부의 최종 선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다.
부산 산업의 새로운 전환점 기대
부산시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통해 조선기자재 산업의 첨단화와 친환경 및 자율운항 기술을 실증하여 에코마린 산업을 본격적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또한, 현장 중심의 인공지능(AI) 기술을 보급하여 중소 제조업체의 AI 도입률을 높이고, 스마트 제조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특히, AX 기술의 실제 적용성과 신뢰성을 확보하여 산업단지의 특성에 적합한 AI 자율제조기술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부산형 인공지능 제조혁신 거점을 구축할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부산의 제조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명지녹산 AX 실증산단 구축사업이 부산 제조업의 디지털 혁신을 넘어 ‘인공지능 대전환(AX)’ 시대로 접어드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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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FAQ)
Q. 부산 명지녹산 에이엑스(AX) 실증산단 구축사업은 무엇인가요?
부산 명지녹산 산단에 AI 기반 소부장 산업 거점을 조성하는 정부 공모사업입니다.
부산 명지녹산 에이엑스(AX) 실증산단 구축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공모사업에 선정된 대규모 프로젝트로, 명지녹산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기반의 에코마린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 거점을 만드는 사업입니다. 2025년 9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약 40개월간 24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스마트 조선기자재 허브로 발전시키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입니다.
Q. 에이엑스(AX)란 무엇이며 부산시는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나요?
에이엑스는 인공지능 전환을 의미하며 부산시는 AI 대전환 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합니다.
에이엑스(AX, Artificial Intelligence Transformation)는 기존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기업의 전 과정을 인공지능 중심으로 변화시키는 산업 패러다임입니다. 부산시는 이를 통해 조선기자재 등 핵심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넘어 AI 대전환을 선도하며, 인공지능 기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 이번 사업에서 활용되는 주요 기술과 실증 시스템은 어떤 것이 있나요?
디지털 트윈, AI 분석, 대규모 언어모델, 증강현실 등 혁신기술을 실증합니다.
사업의 핵심은 디지털 트윈 구축으로, 산단 내 물류·에너지·교통과 드론·위성 데이터를 통합해 다차원 모니터링 체계를 마련합니다. 도로·시설물 관리는 AI 기반 드론 영상 분석으로 자동화하며, 조선기자재용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개발해 AI 자율제조 SaaS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한 AR 기술을 접목해 작업 효율성을 높이는 AX 선도공장도 구축할 예정입니다.
Q. 명지녹산 AX 종합지원센터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중장기 계획 수립과 기업별 AI 실증 지원을 통합 관리하는 허브입니다.
명지녹산 AX 종합지원센터는 이번 실증산단 사업의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산업 연합체를 운영하며, 참여 기업들의 AI 실증 지원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이를 통해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지역산업의 AI 전환 가속화를 지원합니다.
Q.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떤 산업적 효과와 비전을 기대하나요?
조선기자재 산업 첨단화, AI 보급 확대,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기대됩니다.
부산시는 명지녹산 AX 실증산단 사업으로 조선기자재 산업의 첨단화, 친환경 및 자율운항 기술 실증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현장 중심 AI 기술 보급으로 중소 제조업체의 AI 도입률을 높이고, 스마트 제조 혁신 생태계를 조성합니다. AX 기반 자율제조 기술 모델 개발과 전국 확산으로 부산형 AI 제조혁신 거점 구축 및 지역 제조업 경쟁력 강화가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