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발표! 10개 신규 노선과 주요 정차역 소개


부산시, 제2차 부산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 수립

제2차 부산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부산시는 최근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을 발표하였다. 이 계획은 도시철도법 제5조에 따라 10년마다 수립되는 법정계획이다. 부산시민이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철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번 계획에서는 4개의 핵심 목표와 8가지 추진 방향이 설정되었다. 이를 통해 부산의 중장기 도시철도 발전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부산의 교통망 확장을 위해 여러 노선들이 선정되었다. 특히 ▲부산형 급행철도(BuTX), ▲부산항선, ▲정관선, ▲송도선, ▲강서선, ▲기장선, ▲연산 제2센텀선, ▲오시리아선, ▲부산2호선 급행화, ▲부산1호선 급행화 등 총 10개 노선이 주요 대상이 되었다.

또한, 오륙도선과 주례~부산역 연결 지선, 동부산선, 덕천~초읍~서면선 등 4개의 노선이 후보로 제안되었다. 이러한 계획은 부산의 교통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철도망 구축의 4대 목표와 8가지 추진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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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향후 발전을 위해 네 가지 주요 목표를 세웠다. 첫째, 글로벌 허브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도시철도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둘째, 경쟁력 있는 그린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 셋째, 도시철도의 수송분담률을 10% 증가시키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지역 균형 발전을 이끄는 도시철도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8가지 주요 추진 방향도 설정하였다. 주요 거점 간의 고속 연결을 강화하며, 원도심의 교통 정책을 혁신할 계획이다. 또한, 도시철도 소외지역을 최소화하고, 철도 네트워크의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지속 가능한 도시 기반을 조성하고, 도시철도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며, 대중교통 수단 간의 연계 환승을 원활히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10개 대상 노선과 4개 후보 노선

10개의 노선이 경제성(B/C) 0.7 이상 또는 종합평가(AHP) 0.5 이상의 기준을 만족하여 선정되었다. 이는 향후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제2차 부산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

부산형 급행철도인 BuTX는 가덕도 신공항과 부산의 주요 지역을 연결하는 국내 최초의 수소열차로, 동부와 서부 부산 간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항선은 영도구 태종대에서 시작해 중앙역과 북항 재개발 구역을 통과하여 경성대와 부경대역까지 이어지는 수소트램이다. 정관선은 정관신도시와 동해선의 좌천역을 연결하는 노면전차로,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증가시킬 예정이다.

또한 송도선은 자갈치역과 장림역을 연결하며, 강서선은 명지오션시티와 대저역을 잇는 노면전차로 각각의 지역 발전을 돕는다. 기장선은 안평역과 일광지구를 연결하는 고무차륜 무인경전철인 K-AGT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산 제2센텀선도 연산역과 센텀2지구를 연결하는 K-AGT로 설정되어 있다.

오시리아선은 장산역과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연결하는 중형전철로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 부산 2호선은 양산과 장산 구간에 11개의 급행역을 설치하여 효율적인 이동을 지원하고, 부산 1호선은 노포에서 다대포 구간에 9개의 급행역을 마련하여 교통 체계를 더욱 개선할 예정이다. 이러한 다양한 교통 수단들은 부산의 교통 인프라를 강화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제2차 부산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 후보노선

4개의 후보 노선은 경제성이 확보되면 추진될 예정이다. 이들 노선에는 오륙도선, 주례~부산역 연결지선, 동부산선, 덕천~초읍~서면선이 포함된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조기 추진 가능성이 높은 BuTx, 부산항선, 연산 제2센텀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다. 또한 강서선과 정관선은 이미 진행 중인 상태이다. 이러한 노선들의 발전은 부산 지역의 교통 체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BuTX (부산형 급행철도)

BuTX (부산형 급행철도) 민간투자사업 노선도


부산시는 BuTX를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최우선 사업으로 선정했다.

2023년에는 민간투자 제안서가 BTO 방식으로 접수되었고, 부산연구원에서 사전검토가 진행 중이다. 현재는 '민자적격성조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그 결과는 2025년 6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시청에서는 이 조사 결과가 긍정적일 경우, 국토교통부에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 신청은 2025년 하반기에 이뤄질 것이다.

이후 2026년에는 실시협약과 사업자 지정을 완료한 뒤, 2027년에는 착공할 예정이다. 가덕도신공항의 개항 시점인 2029년에서 2032년 사이에 BuTX가 개통될 것이라는 계획이 세워졌다.

BuTX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길 바란다.

총 연장 54.04㎞에 사업비 4조 7,692억 원이 투입되는 이 프로젝트는 국내 최초의 수소열차가 운행될 예정이다. 가덕도신공항과 오시리아를 30분 내외로 연결하는 노선으로, 지역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BuTX 노선은 가덕도신공항으로의 접근성을 높이고 부산의 동서부 균형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1순위로 선정된 만큼 신속한 추진이 예상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부산항선



부산항선 수소트램 노선도

부산항선은 영도 태종대에서 북항 재개발지구, 그리고 감만·우암과 경성대·부경대역을 연결하는 24.21㎞ 길이의 해안 순환 수소트램이다.

부산시는 이 노선을 '최우선 추진'으로 선정하였으며, 오륙도선 구간의 타당성 재조사에서 B/C 부족으로 인해 추진이 어려워진 부분을 반영하여 재설계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하면 된다.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승인된 이후,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노선 통합을 통해 영도선, C-Bay파크선, 우암선, 오륙도선 일부에서 경제성을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도시철도 부산항선 조감도

저상트램은 도심의 해안 경관과 잘 어우러지는 점에서 관광과 재개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북항재개발지역을 지나가는 중앙동에서 문현동 구간이 우선적으로 개통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단계적인 추진은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연산 제2센텀선

연산 제2센텀선 노선도


연산 제2센텀선은 연산역에서 시작해 토곡사거리, 원동역, 센텀2지구, 그리고 석대역까지 연결되는 8.03㎞ 길이의 K-AGT(고무차륜 무인경전철) 노선이다. 2025년 예타 신청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이후 절차가 진행될 방침이다.

이 사업의 총 예산은 7,148억 원으로, 4호선과 같은 시스템이 적용되어 차량기지 신설이 필요 없기 때문에 경제성이 뛰어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센텀2지구 개발과 함께 진행되므로 교통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도시철도 연산 제2센텀선 조감도

연산 제2센텀선은 사실상 4호선의 지선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차량기지 건설 비용 절감으로 인해 B/C 값이 더욱 향상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연산동 토곡 지역과 해운대구 반여 및 재송동 일대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다.

연산동 주변 아파트 및 재개발, 부동산 투자에 대한 보다 자세한 분석은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의 향후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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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국토교통부와의 사전 협의를 완료했으며, 부산시의회의 의견도 수렴하였다. 오는 5월 8일 오후 2시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제기된 의견은 최대한 반영하여 5월 말에 국토교통부에 승인 요청을 할 계획이다.



공청회에는 대학교수, 연구원, 시민단체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전문가들의 토론과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 이루어진다. 의견 제출은 공청회 당일이나 정보통신망을 통해 가능하며, 마감은 5월 14일 오후 6시로 설정되어 있다.





기대 효과와 향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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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도시 교통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해줄 것으로 보인다. 이 계획은 부산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특히 부산형 급행철도(BuTX)와 연산 제2센텀선은 동부와 서부 지역 간의 균형 잡힌 발전을 도모하고, 주요 산업단지를 연결하여 도시의 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는 앞으로도 교통 소외 지역을 개선하고 대중교통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이 부산의 전반적인 교통 환경을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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