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관광산업,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경상남도가 29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거제 남부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중앙토지수용위원회(중토위)에서 공익사업으로 인정받아 '조건부 동의' 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그동안 지연되었던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중토위는 해당 사업의 공익성과 시급성을 인정하면서도, 보상 협의의 취득률을 높이고 공공 기여 방안을 구체화할 것을 요구하는 조건을 부과했다. 경남도는 이 조건을 성실히 이행하고, 환경 영향 평가 협의 결과를 조성 계획에 반영하여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관광단지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번 결정은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거제 남부관광단지 조성사업 개요
최근 거제시는 남부면 탑포리와 동부면 율포리 일대에 총 4,277억 원을 투자하여 369만㎡ 규모의 관광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2031년까지 완료될 계획이다.
새로운 단지에는 다양한 숙박시설인 휴양콘도미니엄, 관광호텔, 호스텔이 포함되며, 해양 스포츠 체험장과 생태 체험장, 운동 및 휴양 문화시설 등이 마련된다. 이를 통해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강화할 방침이다.
경상남도는 기존 제조업 중심의 경제 구조가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고 인식하고, 관광 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남해안 관광벨트와 연계된 전략
경남도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하여 남해안 지역을 세계적인 관광 중심지로 발전시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대규모 민간투자를 유치하고, 접근성을 향상시키며, 규제를 완화하는 세 가지 주요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 국가도로망 계획에 포함된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프로젝트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도로는 가덕도 신공항, KTX 남부내륙철도, 거제–통영 고속도로와 함께 운영되어 수도권에서 남해안 관광의 시작점인 거제까지 약 2시간대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러한 변화는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해안권 발전을 위한 특별법이 제정되어 규제를 완화하고, 인프라를 확충하며, 국토교통부 산하에 남해안종합개발청을 설립하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초광역 경제권으로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
교통 접근성에 대한 개인적 의견
남해안 섬을 연결하는 해상국도는 상징적 의미와 기대되는 효과가 크지만, 실제 사업이 진행되는 단계에 접어들면서 단기간 내에 느낄 수 있는 효과는 제한적이다. 특히 남부면은 부산에서 이동할 경우 1시간 이상 소요되므로, 체감하는 거리는 더욱 멀게 느껴진다.
개인적으로는 거제면 오수삼거리에서 중단된 5번 국도를 동부면과 남부면의 산을 통과하여 연장하는 새로운 국도의 신설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노선이 통영-거제 한산대첩교 건설 계획과 연결될 경우, 관광객과 지역 주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교통 접근성을 개선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따라서 단순한 해상국도 보다는 생활권과 관광벨트를 직접 연결하는 내륙 도로망의 확충이 더욱 현실적인 접근성 향상 방안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결론
거제 남부관광단지의 공익사업 인정이 조건부로 통과된 것은 남해안 관광벨트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지속 가능한 개발, 공공의 이익 증대, 그리고 교통 접근성 개선이 함께 이루어진다면, 남해안은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두 번째 성장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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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FAQ)
Q. 거제 남부관광단지 조성사업이 공익사업으로 인정받은 배경은 무엇인가요?
중앙토지수용위원회가 사업의 공익성과 시급성을 인정하여 조건부 동의를 판정했다.
경상남도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거제 남부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서 공익사업으로 인정받아 조건부 동의 판정을 받았습니다. 중토위는 이 사업이 지역 경제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과 시급성을 높게 평가하였으며, 보상 협의 취득률을 높이고 공공 기여 방안을 구체화할 것을 조건으로 부과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경남도는 친환경적이며 지속 가능한 관광단지 조성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Q. 거제 남부관광단지에는 어떤 시설이 들어설 예정인가요?
휴양콘도, 관광호텔, 호스텔, 해양 스포츠·생태 체험장과 문화시설이 조성된다.
이번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남부면 탑포리와 동부면 율포리 일대 369만㎡ 부지에 4,277억 원을 투자하여 2031년까지 완공할 계획입니다. 단지 내에는 휴양콘도미니엄, 관광호텔, 호스텔 등의 숙박시설과 해양 스포츠 체험장, 생태 체험장, 운동 및 휴양 문화시설 등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다양한 시설 구성은 체류형 관광 인프라 강화에 초점을 맞추며, 관광객의 만족도와 방문 기간을 늘리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Q. 남해안 관광벨트 발전을 위한 경남도의 전략은 무엇인가요?
민간투자 유치, 교통 접근성 개선, 규제 완화의 세 가지 전략으로 추진 중이다.
경남도는 남해안의 자연경관과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하여 세계적 관광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대규모 민간투자를 유치하는 한편 접근성 강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과 규제 완화 등 세 가지 핵심 전략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가덕도 신공항, KTX 남부내륙철도, 거제–통영 고속도로 등의 교통망 확충이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수도권에서 남해안 거제까지 약 2시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Q. 거제 지역의 교통 접근성 개선에 대한 의견은 무엇인가요?
해상국도 외에 내륙 도로망 확충이 실질적 접근성 개선에 필요하다.
현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프로젝트는 상징적 의미가 크지만 단기간 내 체감 효과는 제한적입니다. 특히 부산으로부터 남부면까지 1시간 이상 걸려 실제 거리가 멀게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는 거제면 오수삼거리에서 끊긴 5번 국도를 동부면과 남부면 산지를 통과해 연장하는 신규 국도 신설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 노선이 통영–거제 한산대첩교 건설과 연계되면 관광객과 지역 주민 양쪽 모두에게 교통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것입니다. 따라서 해상국도보다는 생활권과 관광벨트를 직접 연결하는 내륙 도로망 확충이 현실적인 해결책으로 제안됩니다.
Q. 거제 남부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지역 경제에 미칠 기대 효과는 무엇인가요?
남해안 관광벨트 발전을 촉진하며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이번 공익사업 인정과 조건부 동의 결정은 남해안 관광벨트 전체 발전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속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개발과 더불어 공공의 이익 증대, 교통 접근성 문제가 개선된다면 남해안은 수도권에 견줄 만한 대한민국 두 번째 성장축으로 도약할 수 있습니다. 이는 경남도의 기존 제조업 중심 경제구조를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중심으로 전환하는 전략에서도 핵심적인 성과가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