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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문화지형을 바꿀 ‘쇼플렉스’ 본격 가동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에 새롭게 조성될 복합 문화예술타운 '쇼플렉스'가 본격적인 추진을 시작하게 된다.
최근 몇 년 간의 법적 문제들이 해결되면서, 올해 10월 착공이 확정되었다. 시행사인 아트하랑은 글로벌 투자사와의 협력을 통해 공동 출범식을 개최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 복합 문화예술 공간은 미디어아트, 갤러리, 공연장 등 다양한 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며, 향후 동부산 관광단지의 주요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작년 12월에 부산도시공사와의 조정 결렬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번에 소송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동부산 관광단지의 핵심 콘텐츠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
사건의 흐름: 분쟁에서 정상화로

쇼플렉스 사업은 2019년 사업자 공모를 시작으로 2020년 용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약속된 기간 안에 착공이 이루어지지 않아 부산도시공사와 아트하랑 간의 법적 분쟁이 발생했다.
2025년 6월, 법원은 도시공사가 토지 환매 절차를 준수하지 않았다고 판단하며 2심에서 도시공사의 패소를 결정했다.
이후 7월, 도시공사는 “상고 실익이 없다”고 언급하며 대법원 상고를 포기하였고, 2년 넘게 이어진 법적 다툼은 사실상 마무리되었다. 이러한 과정은 사업 추진에 있어 가장 큰 장애물이 제거된 중요한 전환점으로 여겨진다.
공동출범식과 글로벌 투자사 참여

분쟁이 마무리된 직후, 아트하랑은 8월 18일 부산 동래구의 농심호텔에서 ‘쇼플렉스 글로벌 파트너스 공동출범식’을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JP모건, 골드만삭스, HSBC 등 세계적인 금융 기관과 중국의 주요 투자사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협력의 선언을 넘어서, 쇼플렉스의 향후 방향성과 어떻게 수익을 창출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를 통해 아트하랑은 사업의 비전과 전략을 명확히 하고,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주고자 했다.
아트하랑은 “이제까지의 법적 분쟁으로 지연된 사업을 본격적으로 가속화할 것”이라며 “10월 착공에 대한 준비가 이미 완료되었다”고 전했다. 이는 투자자와 지역 사회 모두에게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중요한 신호로 해석되며, 앞으로의 사업 진행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업 개요: 예술과 상업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

쇼플렉스는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위치한 6만7,913㎡의 부지에 세워질 계획이다. 이 건물은 지하 4층과 지상 5층으로 구성되며, 전체 면적은 31만6,255㎡에 달한다.
시설 내부에는 대규모 공연장과 소규모 공연장, 갤러리 및 전시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미디어 아트 전용 공간도 포함되어 있으며, 아카데미, 체험 시설, 서점, 식음료 공간 등 다양한 상업 및 문화 시설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어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트하랑은 이곳을 "빛과 색, 음악이 흐르는 문화예술의 등대"로 변모시킬 계획을 세웠다. 특히 미디어 아트와 대형 공연장은 다양한 콘텐츠의 교체와 국제 공연 유치를 통해 관객의 재방문을 촉진할 수 있다. 또한, 갤러리는 지역 작가와 해외 기획전이 만나는 플랫폼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대와 과제: 파급효과와 지속성

오시리아 관광단지에는 이미 다양한 쇼핑, 숙박, 레저 시설이 마련되어 있지만, 대표적인 문화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쇼플렉스의 완공은 이러한 빈틈을 메우고 관광객의 체류를 유도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흥미로운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제공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은 여전히 남아 있다. 이 점에서 향후 발전 방향이 주목된다.

향후 성공의 열쇠는 몇 가지 요인에 달려 있다. 첫째,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연중 운영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지역의 특성과 국제적인 감각을 아우르는 기획 능력을 확보해야 한다. 셋째,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교통과 주차 문제를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요소들이 충족된다면, 쇼플렉스는 단순한 건물이 아닌 동부산 관광단지를 넘어 부산 전체의 문화와 관광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법적 분쟁 종결, 10월 착공, 이제는 콘텐츠의 시간

시간의 흐름을 살펴보면, 6월에 도시공사 2심에서 패소한 후, 7월에 상고를 포기하게 된다. 이어서 8월에는 공동출범식이 열렸고, 10월에는 착공이 예정되어 있다. 긴 불확실한 시간을 지나 이제 사업은 실제 실행 단계에 접어들었다. 물리적 공간이 마련되면, 남은 과제는 콘텐츠 운영의 지속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아트하랑이 미디어아트, 갤러리, 공연장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면, 쇼플렉스는 오시리아를 넘어서 부산을 대표하는 새로운 문화관광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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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FAQ)
Q. 오시리아 쇼플렉스는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착공하나요?
오시리아 쇼플렉스는 2024년 10월부터 본격 착공이 시작됩니다.
최근 법적 분쟁이 해결되면서 아트하랑은 2024년 10월 착공을 확정 지었습니다. 2년 넘게 이어진 부산도시공사와의 법적 다툼이 마무리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가장 큰 장애물이 제거되어 본격적인 사업 착수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공동출범식도 성공적으로 마치며 투자자들과의 신뢰를 다시 확보한 상태입니다.
Q. 쇼플렉스는 어떤 시설로 구성되나요?
미디어아트 공간, 갤러리, 대·소 공연장, 아카데미, 식음료 시설 등을 포함합니다.
쇼플렉스는 지하 4층, 지상 5층 규모이며 대규모 공연장과 소규모 공연장, 갤러리, 미디어아트 전용 공간으로 구성됩니다. 또한 아카데미 공간과 체험 시설, 서점, 식음료 공간 등 다양한 상업 및 문화시설이 함께 들어서, 복합문화예술타운으로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Q. 쇼플렉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어떤 법적 문제가 있었나요?
착공 지연으로 부산도시공사와 아트하랑 간 법적 분쟁이 발생했습니다.
2019년 사업자 공모 후 2020년 용지 매매계약 체결에도 불구하고 예정된 착공이 이루어지지 않아 부산도시공사와 시행사 아트하랑 간 법적 분쟁이 발생하였습니다. 2025년 6월 2심에서 도시공사의 절차 미준수를 판결하며 사실상 사업 추진이 가속화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이후 부산도시공사는 대법원 상고를 포기하며 법적 분쟁이 종료되었습니다.
Q. 쇼플렉스가 동부산 관광단지에 미칠 기대 효과는 무엇인가요?
문화 콘텐츠 부족을 보완해 관광객 체류와 지역 활성화를 기대합니다.
오시리아 관광단지는 다양한 쇼핑, 숙박, 레저 시설이 있지만 대표 문화 콘텐츠가 부족했습니다. 쇼플렉스 완공으로 체류형 관광 활성화가 기대되며, 미디어아트와 공연, 갤러리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지역과 국제적 문화 교류를 촉진할 계획입니다. 향후 교통 및 편의시설 개선과 연중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이 주요 성공 요인으로 꼽힙니다.
Q. 공동출범식에는 어떤 투자사와 기관이 참여했나요?
JP모건, 골드만삭스, HSBC 등 글로벌 금융기관과 중국 주요 투자사가 참여했습니다.
2024년 8월 18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열린 쇼플렉스 글로벌 파트너스 공동출범식에는 세계적인 금융 기관인 JP모건, 골드만삭스, HSBC와 중국 주요 투자사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이 행사는 사업 비전과 수익 창출 전략을 공유하며 협력을 다지는 중요한 자리로, 사업 가속화 의지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