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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그린시티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 2035년 미래도시로의 대변혁

부산의 대표적인 계획도시인 해운대 그린시티(해운대 신시가지)가 조성된 지 거의 30년이 흐르면서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1990년대에 대규모 주택 공급을 목표로 설계된 이 지역은 현재 시설의 노후화, 주차 문제, 그리고 자족 기능 부족 등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도시의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 「2035 부산광역시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해운대 그린시티)」이 마련되었다.
이 계획은 해운대 그린시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재건축에 그치지 않고, 해운대 그린시티를 지속 가능하고 생동감 있는 미래형 주거 공간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포괄적인 계획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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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의 배경과 목표: 왜 지금 정비가 필요한가?

1980년대 후반, 주택 200만 호 공급을 목표로 조성된 1기 신도시와 해운대 그린시티와 같은 대규모 주거단지가 현재 노후화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기존의 개별 단지 재건축 방식은 광역적인 기반시설 확충과 체계적인 도시 관리에 있어 한계가 있으며, 동시에 여러 정비사업이 추진될 경우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성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노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었다. 이 법을 바탕으로 해운대 그린시티 정비기본계획이 마련되었다.

이 계획의 주된 목표는 낙후된 주거지의 개선을 통해 보다 나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역의 특성에 맞춘 정비 모델을 제안하여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첨단 기술과 친환경 인프라를 활용하여 미래형 도시로 나아가는 데 기여하고, 모든 세대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
해운대 그린시티의 현주소와 주요 정비 과제

해운대 그린시티는 부산 최초의 계획도시로 개발되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가지 구조적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가장 긴급한 문제는 공동주택의 노후화이다.
현재 평균 노후도가 27.5년에 이르며, 이는 설비의 기능 저하, 주차 공간 부족, 에너지 효율 저하 등으로 이어져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해운대 그린시티의 개발은 주거 기능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지만, 도시의 자족 기능이 부족하다는 점은 해결해야 할 큰 과제이다. 상업 및 업무용지가 전체의 7.2%에 불과한데, 이는 분당(9.2%)이나 일산(8.4%) 등 다른 1기 신도시들과 비교했을 때 현저히 낮은 수치이다. 이러한 낮은 비율은 직주근접성을 저해하여 도시의 활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고 있다. 따라서 이 문제에 대한 보완이 시급하다.


공원과 녹지의 비율은 11.7%로, 일산(23.5%)과 분당(19.4%)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이로 인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녹지 공간의 확충이 필요하다.
또한, 주민들의 설문조사 결과 주차 부족, 노후 주택, 문화 및 여가시설의 부족이 주요한 불만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종합적인 대책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미래를 향한 청사진: 공간구조 개선 및 특별정비예정구역

이번 정비기본계획은 해운대 그린시티를 네 가지 비전으로 새롭게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속 가능한 융복합도시', '부산형 15분 도시', '회복탄력성 도시', 그리고 '스마트 모빌리티 도시'라는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러한 비전을 통해 지역의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특별정비예정구역의 지정은 이를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방법이다. 이 구역은 대규모 블록 단위로 통합정비를 진행하여 기반시설을 효과적으로 재배치하고, 도시 기능의 복합적 고도화를 목표로 하는 공간적 단위이다.

해운대 그린시티에는 총 17개의 특별정비예정구역이 설정되었다. 이 구역은 주택단지 정비형이 13개, 시설 정비형이 3개, 이주대책 지원형이 1개로 구성되어 있다.
가장 주목할 점은 이 지역에 적용될 용적률이 현재 제2종 일반주거지역의 평균인 250%에서 최대 360%로 상향 조정될 예정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주민들이 주도하는 신속하고 질서 있는 정비사업을 지원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일부 연립주택 부지에는 210%의 용적률이 적용되어 차등화된 밀도 계획이 수립되었다.
용적률이 완화되면 지역 사회에 필요한 공원, 생활SOC, 자족시설 등을 확충하는 데 필요한 공공기여가 증가하게 된다. 이를 통해 그린시티는 더욱 살기 좋은 환경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시민의 삶을 바꾸는 부문별 계획
정비기본계획은 시민의 삶을 혁신하기 위한 여러 부문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을 포함하고 있다. 주거 환경의 개선을 넘어서,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기반시설계획은 15분 도시 개념을 바탕으로 각 근린주구에서 부족한 생활SOC를 보강하고, 미개발 지역을 활용하여 여가, 문화, 체육 기능이 통합된 복합 거점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계획은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다.

교통계획에서는 수요에 맞춘 버스 서비스(DRT)와 자율주행 버스와 같은 혁신적인 대중교통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사용을 촉진하여 대중교통이 부족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산업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계획은 인근 첨단사이언스파크와 연계된다. 장산역 주변의 주차장 부지를 복합적으로 개발하여 청년 창업 공간과 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함으로써 자족 기능을 크게 강화할 예정이다.

저탄소 녹색도시 전환을 위한 계획에 따라, 제로에너지건축물(ZEB)의 도입이 필수화된다. 또한, 춘천은 생태하천으로 복원될 예정이며, 공원과 녹지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친환경 도시를 만드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결론: 단순한 재건축을 넘어, 새로운 도시 패러다임을 열다
2035 해운대 그린시티의 노후 도시 정비 기본계획은 단순한 아파트 재건축을 넘어선다. 이 계획은 도시 구조를 새롭게 구성하고, 부족했던 자족 기능과 기반 시설을 보강하며, 미래 지향적인 교통 및 친환경 기술을 융합하여 도시의 전반적인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려는 목적을 지닌다. 이러한 시도가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기를 기대한다.

특별정비예정구역의 지정을 통해 통합적인 개발과 혁신적인 용적률 완화가 이루어진다. 이러한 변화는 사업 추진에 필요한 동력을 제공하며, 발생하는 공공 기여는 도시 전체의 공공성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게 된다.
이번 계획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해운대 그린시티는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서 일자리, 문화, 여가와 친환경 가치가 조화를 이루는 부산의 새로운 중심지로 발전할 것이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공의 체계적인 지원이 잘 어우러질 때, 2035년 해운대 그린시티는 모든 세대가 선호하는 미래형 명품 도시의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광역시 공고 제2025 - 2226호
2035 부산광역시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안)
- 해운대 그린시티 -
공람 공고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6조제1항에 따라 수립하는 2035 부산광역시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안)(해운대그린시티) 대하여, 같은 법 제6조제2항 및 같은 법 시행령 제5조제1항 규정에 따른 주민의견을 청취하고자 다음과 같이 주민공람을 실시하오니 의견이 있으신 분은 공람기간 내에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25년 7월 9일
부산광역시장
1. 공람명칭 : 2035 부산광역시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안)
(해운대그린시티) 공람공고
2. 공람기간 : 2025. 7. 9. ~ 2025. 7. 30.
3. 공람장소
가. 부산광역시청 : 주택건축국 도시정비과 (☎051-888-4224)
나. 해운대구청 : 건축과 (☎051-749-4616)
4. 공람내용 : 노후계획도시(해운대그린시티) 정비기본계획(안)
5. 공람도서 : 게재생략 (공람장소에 비치)
○
정비기본계획(안) 주요내용 :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방향, 부문별 계획, 계획의 실행 등
6. 의견제출 : 부산광역시청 도시정비과(정비기획팀)로 서면제출
○
직접방문 또는 팩스(051-888-4229)] ※ FAX 제출의 경우 전화로 접수 여부 확인 必
7. 기타사항
◦ 공람내용은 주민의견, 시의회 의견청취, 지방위원회 심의 및 국토교통부 승인 등 행정절차 이행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부산광역시 도시정비과(☎051-888-4224,4225)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2035 부산광역시(해운대그린시티)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안)은 ‘부산광역시 정비사업 통합홈페이지(
https://dynamice.busan.go.kr/
) → 알림마당 → “고시공고”에 게재 및 공람 장소 비치


구분
공고
기관구분
시
기관
부산광역시
고시·공고 번호
제2025-2226호
제목
2035 부산광역시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안) - 해운대 그린시티 - 공람 공고
일자
202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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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FAQ)
Q. 부산 해운대 그린시티 노후정비계획이 추진되는 배경은 무엇인가요?
해운대 그린시티는 30년이 지난 노후 주택과 시설 문제, 주차공간 부족, 자족 기능 미흡으로 정비계획이 필요합니다.
해운대 그린시티는 1990년대에 조성된 계획도시로, 현재 평균 노후도 27.5년으로 시설 기능 저하와 주차 부족 등 여러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상업·업무용지가 전체의 7.2%에 불과해 자족 기능이 부족하고, 공원·녹지 공간도 타 신도시 대비 현저히 적어 쾌적한 주거환경이 필요합니다. 이에 따라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2035년을 목표로 한 정비기본계획이 수립되어 도시 전반의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합니다.
Q. 2035 해운대 그린시티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의 주요 비전과 목표는 무엇인가요?
지속 가능한 융복합도시, 부산형 15분 도시, 회복탄력성, 스마트 모빌리티 구현이 목표입니다.
이 계획은 낙후된 주거지 개선을 넘어 다양한 도시 비전을 제시합니다. 지속 가능한 융복합도시로서 친환경 인프라 도입과 첨단기술 활용을 도모하고, 15분 도시 개념을 적용해 주민 생활SOC 확충과 편리한 접근성을 강화합니다. 회복탄력성 도시는 기후변화 대응과 생태 복원에 집중하며, 스마트 모빌리티 도입으로 대중교통 혁신과 개인형 이동장치 활성화를 추진하여 편리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합니다.
Q. 특별정비예정구역 지정과 용적률 조정은 어떤 의미를 가지나요?
대규모 통합정비와 용적률 상향으로 신속한 사업 추진과 공공기여 확대를 가능케 합니다.
해운대 그린시티 내 17개 특별정비예정구역은 대규모 블록 단위 통합정비를 목표로 합니다. 기존 제2종 일반주거지역 용적률 250%에서 최대 360%까지 완화해 주민 주도의 정비사업을 지원하며, 일부 연립주택 부지에는 210%의 차등 용적률이 적용됩니다. 용적률 완화는 공원 및 생활SOC 확대, 자족시설 확보를 위한 공공기여 증가를 의미하며, 이를 통해 도시의 공공성을 높이고 쾌적한 환경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됩니다.
Q.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구체적 부문별 계획에는 어떤 내용이 포함되나요?
생활SOC 확충, 혁신 교통 도입, 산업·경제 활성화, 저탄소 녹색도시 전환 계획이 포함됩니다.
생활SOC는 15분 도시 개념을 바탕으로 근린주구별 부족 시설 보강 및 복합 거점 조성을 추진합니다. 교통 분야에서는 요구에 맞춘 DRT 버스, 자율주행 버스, 개인형 이동장치 보급 등 혁신적 대중교통 시스템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산·학 연계 첨단사이언스파크와 연계한 창업지원 및 지식산업센터 조성으로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며, 제로에너지건축물 도입과 생태하천 복원, 녹지축 조성 등 친환경 저탄소 도시 전환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Q. 이번 계획 시행 후 해운대 그린시티의 기대 효과는 무엇인가요?
주거 환경 개선과 자족 기능 강화, 지속가능한 미래형 명품 도시로 도약이 기대됩니다.
2035년 계획이 성공하면 단순 재건축을 넘어 도시 구조 혁신과 기반시설 보강, 친환경·스마트 기술 융합으로 시민 삶의 질이 향상됩니다. 통합개발과 용적률 완화로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해지고, 공공 기여를 통해 공원, 생활SOC 확충 등 쾌적한 도시 환경이 조성됩니다. 일자리, 문화, 여가가 조화를 이루는 부산의 새로운 중심지로 발전하여 모든 세대가 선호하는 미래형 명품 도시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