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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으로 도시를 혁신하다 – ‘세계디자인수도’의 의미
세계디자인수도(World Design Capital, WDC)는 단순한 디자인 행사가 아니다. 도시가 디자인을 통해 사회, 문화, 경제, 환경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성과를 인정받아 주어지는 국제적인 도시 브랜드이다. 이 제도는 세계디자인기구(WDO)가 2년마다 주관하며, 도시 전체를 하나의 디자인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디자인은 단순한 시각적 요소를 넘어서, 공공정책, 건축, 교통, 복지, 교육, 시민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존재한다. 이러한 요소들이 결합하여 도시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도구로 작용할 때, 진정한 디자인의 가치가 실현된다. 세계디자인수도는 이러한 철학과 실천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에게 주어지는 명예로운 지위라 할 수 있다.
부산시, 2028 세계디자인수도(WDC) 최종 선정 쾌거!
부산시가 2028년 세계디자인수도(WDC)로 최종 선정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2010년 서울에 이어 한국 도시로서는 두 번째 사례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11번째에 해당한다. 이번 선정은 중국 항저우와의 치열한 경합을 통해 이뤄진 성과로, 부산이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부산시는 ‘모두를 포용하는 도시, 함께 만들어가는 디자인(Inclusive City, Engaged Design)’이라는 주제를 내세웠다. 이로 인해 시민 참여형 서비스디자인 정책과 디자인 기반의 도시 혁신 역량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평가를 통해 부산은 앞으로 더 많은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디자인기구(WDO)가 주목한 부산의 경쟁력
지난 6월, 부산을 찾은 WDO 실사단은 여러 디자인 프로젝트를 점검했다. 그들은 영도 베리베리굿봉산마을, 북항 일원, 동서대학교, F1963 등 주요 장소를 방문하며 부산이 디자인을 활용해 도시 재생과 시민 참여를 어떻게 구현하고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WDO는 부산을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 모델을 제시하는 도시”로 평가하며, 이곳의 디자인 문화 실천과 데이터 기반 정책이 세계적으로 주목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평가는 부산이 글로벌 디자인 도시로서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준다.
부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디자인과 시민 참여를 더욱 강화하며, 국제적인 디자인 커뮤니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디자인수도 선정 도시 사례
| 연도 | 도시 | 국가 | 주제 키워드 |
| 2008 | 토리노 | 이탈리아 | 산업재생과 창의성 |
| 2010 | 서울 | 대한민국 | 공공디자인, 시민참여 |
| 2012 | 헬싱키 | 핀란드 | 열린 협업, 서비스디자인 |
| 2014 | 케이프타운 | 남아공 | 사회혁신, 도시문제 해결 |
| 2016 | 타이베이 | 대만 | 적응형 디자인, 도시변화 |
| 2018 | 멕시코시티 | 멕시코 | 사회적 책임 디자인 |
| 2020 | 릴 메트로폴 | 프랑스 | 일상 속 디자인 |
| 2022 | 발렌시아 | 스페인 | 디자인을 통한 변화 |
| 2024 | 샌디에이고&티후아나 | 미국&멕시코 | 국경을 넘는 디자인 협력 |
| 2026 | 프랑크푸르트 | 독일 | 민주주의와 디자인 |
| 2028 | 부산 | 대한민국 | 포용과 참여 기반의 디자인 |
부산, 이제는 글로벌 디자인 허브도시로
부산시는 세계디자인수도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디자인 관련 인프라를 강화하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세계디자인총회(World Design Congress)를 개최하여 글로벌 디자인 커뮤니티와의 교류를 촉진할 계획이다.
2028년에는 세계디자인거리축제, 디자인 체험 주간, 디자인 정책 콘퍼런스와 글로벌 디자인 도시 간 포럼 등 대규모 행사들이 부산 전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러한 기회를 통해 부산이 디자인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디자인은 ‘형태’가 아닌 ‘삶의 방식’이다
부산이 세계디자인수도로 선정된 것은 디자인을 단순한 수단이 아닌 철학으로 접근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이는 단순히 외관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을 넘어, 시민의 삶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하는 ‘삶의 디자인’을 의미한다.
디자인은 모든 사람의 참여와 공유를 통해 비로소 도시의 미래를 밝힌다. ‘디자인도시 부산’이라는 새로운 비전 아래, 지속 가능하고 창의적인 도시 환경이 조성될 모습을 기대해본다. 이는 부산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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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FAQ)
Q. 세계디자인수도(WDC)란 무엇인가요?
세계디자인수도는 디자인을 통해 도시의 사회, 문화, 경제, 환경 변화를 인정받는 국제 도시 브랜드입니다.
세계디자인수도(World Design Capital, WDC)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디자인을 통해 도시 전체가 사회, 문화, 경제, 환경 분야에서 혁신을 이루는 성과를 인정받아 부여되는 국제적인 도시 브랜드입니다. 세계디자인기구(WDO)가 2년마다 주관하며, 도시를 하나의 디자인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디자인은 공공정책, 건축, 교통, 복지, 교육, 시민참여 등 다양한 분야와 결합하여 도시의 삶의 질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Q. 부산이 세계디자인수도로 선정된 의미와 배경은 무엇인가요?
부산은 2028년 세계디자인수도로 선정되어 한국에서 두 번째, 세계에서 11번째 도시가 되었습니다.
부산시가 2028년 세계디자인수도(WDC)로 최종 선정된 것은 한국 도시로는 두 번째, 전 세계적으로는 11번째 사례입니다. 이는 중국 항저우와 경쟁에서 이뤄낸 성과로, 부산이 글로벌 디자인 허브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이정표입니다. 부산은 '모두를 포용하는 도시, 함께 만들어가는 디자인'을 주제로 시민 참여형 서비스디자인 정책과 도시 혁신 역량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Q. 세계디자인기구(WDO)는 부산의 어떤 점을 높이 평가했나요?
WDO는 부산의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 모델과 디자인 문화 실천, 데이터 기반 정책을 주목했습니다.
WDO 실사단은 부산의 여러 디자인 프로젝트를 방문하며 도시 재생과 시민 참여 방식을 평가했습니다. 특히 영도 베리베리굿봉산마을, 북항 일원, 동서대학교, F1963 등에서 부산이 디자인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 평가는 부산이 글로벌 디자인 도시로서 잠재력과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합니다.
Q. 부산이 세계디자인수도 선정 후 계획하고 있는 주요 사업은 무엇인가요?
부산은 디자인 인프라 강화, 시민 참여 확대, 세계디자인총회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부산시는 선정 이후 디자인 관련 인프라를 강화하고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세계디자인총회(World Design Congress)를 개최하여 글로벌 디자인 커뮤니티와 교류를 촉진할 예정입니다. 2028년에는 세계디자인거리축제, 디자인 체험 주간, 정책 콘퍼런스, 글로벌 포럼 등 다양한 대규모 행사가 부산 전역에서 개최되어 디자인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Q. 부산이 세계디자인수도로서 추구하는 디자인의 철학은 무엇인가요?
디자인을 삶의 방식으로 보고 시민 참여와 공유를 통해 도시 미래를 설계하는 철학입니다.
부산은 디자인을 단순한 외관 미화가 아닌 시민의 삶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하는 ‘삶의 디자인’으로 정의합니다. 모든 시민이 참여하고 공유하는 과정에서 도시의 미래가 밝게 열린다는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디자인도시 부산’이라는 새로운 비전 아래 지속 가능하고 창의적인 도시 환경 조성이 부산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