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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북항 재개발의 상징, 부산오페라하우스 공사 순항 중
부산 동구 초량동에 위치한 북항재개발지구에서는 현재 '부산오페라하우스'가 건설되고 있다. 이 공연장은 2026년 말까지 준공될 계획으로, 외관 완공 단계에 접어들었다.
부산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대형 클래식 전용 공연장으로, 부산오페라하우스는 북항의 아이콘이자 도심 해양관광의 중심으로 발전할 중요한 문화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에 따르면, 2024년 7월 기준으로 부산오페라하우스의 공정률은 63%에 이르며, 이는 계획 대비 99.7%의 진척도를 나타낸다. 특히 오페라하우스의 상징인 비정형 파사드 구조체의 공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전체 외관이 곧 완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를 품은 조개’ 형상… 세계적 건축 설계 반영된 비정형 파사드
부산오페라하우스는 지하 2층과 지상 5층으로 구성된 대규모 복합 문화시설이다. 이곳에는 1800석의 대극장과 300석의 소극장, 그리고 전시실과 연습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전체 면적은 약 29,500㎡에 이른다.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노르웨이의 유명 설계사무소인 ‘스노헤타(Snøhetta)’가 디자인한 독특한 외관이다. 이 건물의 전면은 곡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바다를 향해 열린 조개 속의 진주를 형상화하고 있다. 이는 부산의 해양 도시 정체성과 북항의 특성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이 비정형 파사드는 복잡한 시공이 필요한 트위스트 공법으로 제작되고 있다. 부재를 비틀어 곡면 형태로 만드는 이 공법은 공장에서 제작된 철골을 조립식으로 연결하는 정밀한 기술을 활용한다. 현재 구조물의 대부분이 완공된 상태이며, 곧 유리와 패널 등의 외장재 부착 작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부산오페라하우스는 이러한 독창적인 설계와 공법을 통해, 도시의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 지연 원인과 최신화 작업… 더 나은 공연 환경 조성
부산오페라하우스는 2018년에 착공하였으나, 파사드 공법에 대한 논란으로 2023년 한 차례 공사가 중단되었다. 그 후 원래 계획에 따라 트위스트 공법이 선택되었고, 2023년 5월부터 공사가 다시 시작되었다. 현재까지는 공사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부산시는 단순히 건축을 완료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연장의 내부 마감재와 장비를 최신 사양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특히 대극장의 마감재를 탄화대나무에서 오크로 변경하고, 음향 및 조명 장비도 현대적인 트렌드에 맞춰 새롭게 교체할 계획이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총공사비는 기존 3,117억 원보다 증가할 가능성이 크며, 2025년 이후에는 예산 재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2026년 예산안에는 831억 원이 배정되어 있는 상황이다.
공공성과 개방성을 갖춘 ‘걷는 지붕’, 새로운 시민 문화공간 기대
부산오페라하우스는 단순한 공연장 이상의 역할을 지닌다. 이곳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개방형 공간으로 설계되어, 건물 외벽의 '케이브' 통로를 통해 쉽게 지붕에 올라갈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지붕은 북항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도심 속 산책로로 변모할 예정이다. 이러한 디자인은 도시 재생과 공공 문화시설의 융합을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로, 앞으로 부산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결론: 북항의 미래, 부산오페라하우스에서 시작된다
부산오페라하우스는 단순한 공연장이 아닌, 북항 재개발을 대표하는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부산의 문화와 관광 중심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2026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며, 2027년 7월에 개관할 예정인 이 프로젝트는 동구 초량동의 도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와 HJ중공업은 공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품질 높은 콘텐츠 제공을 위한 내부 개선에도 집중하고 있다. 북항이 문화, 산업, 관광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도시로 변모할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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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FAQ)
Q. 부산오페라하우스는 언제 완공되고 개관하나요?
부산오페라하우스는 2026년 말 준공되고 2027년 7월 개관 예정입니다.
부산 동구 초량동 북항재개발지구에 건설 중인 부산오페라하우스는 2026년 말까지 준공될 계획이며, 공식 개관은 2027년 7월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 공연장은 북항 재개발의 상징이자 지역 문화 활성화의 중요한 거점으로 기대받고 있습니다. 현재 외관 공사도 거의 완료 단계에 접어들어 개관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Q. 부산오페라하우스의 주요 시설과 규모는 어떻게 되나요?
부산오페라하우스는 1800석 대극장, 300석 소극장, 전시·연습실 등으로 구성된 대규모 복합문화시설입니다.
이 공연장은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약 29,500㎡의 면적을 자랑합니다. 1800석 규모의 대극장과 300석 소극장뿐 아니라 다양한 전시실과 연습실을 갖추어 다채로운 문화 예술 공연과 전시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는 부산에서 처음 선보이는 대형 클래식 전용 공연장으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Q. 부산오페라하우스 외관 디자인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비정형 파사드로 ‘진주를 품은 조개’ 형상을, 노르웨이 설계사가 디자인했습니다.
부산오페라하우스의 외관은 노르웨이 유명 설계사무소 스노헤타(Snøhetta)가 디자인했으며, 곡면으로 이루어진 비정형 파사드가 특징입니다. 이 구조는 바다를 향해 열린 조개 속 진주 모습을 형상화해 부산의 해양 도시 이미지와 북항 지역 특성을 상징합니다. 파사드는 정밀한 트위스트 공법으로 제작되어 도시의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입니다.
Q. 부산오페라하우스 공사 진행 상황과 공사 지연 원인은 무엇인가요?
2024년 7월 기준 공정률 63%, 2023년 파사드 공법 논란으로 공사 일시 중단 후 재개됐다.
부산오페라하우스는 2018년 착공 후 2023년 파사드 공법에 관한 논란으로 공사가 잠시 중단됐습니다. 이후 트위스트 공법이 최종 결정되어 2023년 5월부터 공사가 재개되어 현재는 원활히 진행 중입니다. 2024년 7월 기준으로 전체 공정률은 63%이며, 계획 대비 99.7% 진척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외관 파사드 구조물은 거의 완공 단계에 이르고 있습니다.
Q. 부산오페라하우스의 내부 최신화 작업 내용과 예산 변화는 어떻게 되나요?
내부 마감재와 음향·조명장비가 최신 사양으로 변경되며 공사비가 증가할 예정입니다.
부산시는 기존 탄화대나무 마감재를 오크로 교체하고, 음향 및 조명 장비도 최신 트렌드에 맞게 개선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내부 최신화 작업으로 총공사비는 기존 3,117억 원보다 증가할 가능성이 높으며, 2025년 이후 예산 재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현재 2026년 예산안에는 831억 원이 배정되어 있습니다.
Q. ‘걷는 지붕’이란 무엇이며 부산오페라하우스에서 어떤 역할을 하나요?
건물 지붕이 시민에게 개방돼 산책로와 문화공간으로 활용됩니다.
부산오페라하우스는 시민이 건물 외벽의 ‘케이브’ 통로를 통해 자유롭게 지붕에 오를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 ‘걷는 지붕’은 북항의 경관을 감상하며 산책할 수 있는 도심 속 공간으로 탈바꿈될 예정입니다. 개방성과 공공성을 강조해 부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기대받고 있습니다.
Q. 부산오페라하우스가 부산 북항 재개발에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북항 재개발의 상징이자 문화·관광 중심지로서 지역 활성화에 기여합니다.
부산오페라하우스는 단순 공연장을 넘는 북항 재개발의 아이콘으로, 부산의 문화와 관광 거점이 될 시설입니다. 2026년 말 완공, 2027년 개관 예정이며 동구 초량동 도시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산시와 시공사 HJ중공업은 공사 품질과 콘텐츠 향상에 집중하며 북항이 문화, 산업, 관광이 어우러지는 도시로 거듭나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