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리아선 사업 위기? 민간투자 제안서 철회와 부산 지하철 2호선 연장 소식


교통체증 심각한 오시리아 관광단지, 도시철도 2호선 연장사업 ‘좌초 위기’

오시리아선 민간투자사업

부산시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던 도시철도 2호선 오시리아선 연장사업이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민간투자사업 제안서의 적격성조사를 철회하면서, 2025년 하반기 착공 및 2029년 개통 예정이던 계획이 사실상 무산된 상황이다.

이로 인해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주요 교통 인프라의 미래가 불투명해져, 시민들의 불편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022년 민자제안부터 2025년 철회까지...

22년 오시리아선 민간투자사업 사업 설명

오시리아선 프로젝트는 2022년 3월 극동건설이 사업 추진 의향서를 제출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이에 부산시는 2023년 6월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민간투자 적격성조사를 요청하였다.

이번 사업은 장산역에서 오시리아 관광단지까지의 4.13km 구간을 연장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총 사업비는 약 4854억 원으로 민간투자 방식으로 계획되고 있다.

부산도시철도 오시리아선 민간투자사업 제안서 적격성조사 철회 통보

KDI의 적격성 심사는 이미 2년 이상 지연되고 있으며, 국토부는 2025년 7월에 민자적격성조사 절차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BuTX(부산 급행철도)와 같은 대형 광역교통사업들이 우선적으로 다뤄지면서, 상대적으로 짧은 오시리아선은 뒤로 밀려난 상황이다. 이로 인해 프로젝트 진행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2029년 개통 계획 사실상 무산…2030년 이후도 불투명

오시리아선 민간투자사업

부산시는 원래 2025년에 착공하고 2029년까지 준공할 계획을 세웠으나, 현재 적격성조사 결과조차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이 목표의 실현 가능성이 희박해 보인다. 민간투자사업이 무산된다면, 시는 이를 재정사업으로 전환해야 할 텐데, 이는 '부산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에서 우선순위가 8위에 불과해 추진 동력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결과적으로 오시리아선의 개통은 최소한 2030년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기장과 해운대 지역 주민들, 그리고 관광객들에게 상시적인 교통 혼잡이라는 불편을 초래할 것이다. 이로 인해 지역 교통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시리아 관광단지, 주말마다 ‘교통지옥’…대중교통도 포화 상태

오시리아 관광단지

부산의 동부산권은 해운대 장산역에서 오시리아 관광단지까지 이어지는 구간으로,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는 인기 있는 장소이다. 이 지역에는 해동용궁사, 롯데월드, 이케아, 그리고 고급 리조트들이 밀집해 있어, 주말마다 동해고속도로와 해운대로 일대가 혼잡해진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동해선도 있지만, 배차 간격이 길고 주말에는 혼잡한 상황이다. 연제구에서 롯데월드를 방문한 한 시민은 "차량 정체를 피하기 위해 이른 아침에 출발했지만, 예상보다 두 배나 더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이처럼 주말에 인파가 몰리는 동부산권의 교통 문제는 해결이 필요해 보인다.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방문객이 많아짐에 따라, 도시철도 동해선의 교통 수요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오시리아선의 연장은 단순한 선택이 아닌 절실한 필요가 되고 있다.







수도권-지방 철도 인프라 격차…분노할 수밖에 없는 현실

위례선 트램

수도권에서는 인천지하철 2호선의 연장과 위례 동탄 신도시를 연결하는 트램이 활발히 구축되고 있다. 반면, 부산은 겨우 4km의 연장조차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민간 투자 방식에 의한 신속한 추진이 무산된 데다, 지방 도시의 교통 인프라 확장이 여전히 뒷전이라는 점에서 지역 균형발전은 허울뿐인 구호로 여겨진다. 이러한 현실은 지역 간 불균형 문제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부동산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느낀 점은, 지방과 수도권 간의 인프라 투자 차별에 대한 불만이 크다는 것이다. 수도권의 신도시들은 지속적으로 지하철이 확장되는 반면, 부산의 명지 신도시는 이미 15년이 지났는데도 전철 착공이나 기존 전철의 연장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지역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으로 작용하며, 부산의 부동산 시장에도 장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결론: 오시리아선, 부산 동부권 발전 위한 최소한의 조건

오시리아선 민간투자사업

오시리아선은 단순한 교통 연장이 아니다. 이는 오시리아 관광단지와 해운대~기장권의 연계 발전을 위한 중요한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민간투자 적격성조사 철회는 아쉬운 결과지만, 부산시와 지역 정치권은 시 재정사업으로의 전환 등 새로운 대안을 찾아 사업을 다시 추진해야 할 필요가 있다.

부산이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관광과 교통의 동시 만족을 이룰 수 있는 도시철도망의 확장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노력이 부산의 미래를 밝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오시리아역 동해선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동부산관광5로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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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FAQ)

Q. 오시리아선 도시철도 2호선 연장사업이 좌초 위기에 처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국토부가 민간투자사업 적격성조사를 철회해 2025년 착공과 2029년 개통 계획이 무산됐기 때문입니다.

부산시가 추진하던 오시리아선 연장사업은 2022년 민자제안 이후 국토교통부의 적격성조사 지연과 2025년 민자적격성조사 철회로 큰 어려움에 빠졌습니다. 특히 부산 급행철도(BuTX) 등 대형 사업 우선 처리로 오시리아선 사업은 뒤로 밀려 현재 진행이 불투명합니다. 이로 인해 당초 계획된 착공과 개통 일정을 지키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Q. 오시리아 관광단지와 동부산권의 교통 상황은 어떤가요?
주말마다 심한 교통체증과 대중교통 포화 상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오시리아 관광단지에는 해동용궁사, 롯데월드, 이케아 등 유명 명소와 리조트가 밀집해 많은 방문객이 몰립니다. 이에 따라 동해고속도로와 해운대 일대의 차량 정체가 심각하며, 동해선 대중교통 역시 배차 간격이 길고 주말에는 매우 혼잡한 상태입니다. 주민과 관광객 모두 교통 불편을 크게 겪고 있어 개선이 시급합니다.

Q. 민간투자 적격성조사 철회 이후 오시리아선 사업 추진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민간투자 무산 시 부산시는 재정사업으로 전환해야 하며, 개통은 2030년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 적격성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2025년 착공과 2029년 개통 계획이 사실상 와해된 상태입니다. 부산시는 민자사업 대신 재정사업으로 전환해야 하지만,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순위가 낮아 추진 동력이 약합니다. 이로 인해 사업은 최소 2030년 이후로 늦춰질 전망이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교통 불편은 계속될 것입니다.

Q. 수도권과 부산 등 지방 도시 간 철도 인프라 격차 문제는 어떤 상황인가요?
수도권은 광범위한 철도 연장과 신도시 인프라 구축이 활발한 반면, 부산은 연장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어 격차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 위례 동탄 신도시 트램 등 수도권은 철도 인프라 확장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부산은 겨우 4km 연장도 원활하지 않고 민간투자사업이 무산되는 등 인프라 구축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는 지역 균형발전을 저해하며 지방 도시의 경쟁력 약화와 주민 불만을 심화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Q. 오시리아선 연장이 부산 동부권 발전에 왜 중요한가요?
관광단지와 인근 지역 간 연계 및 교통 개선을 통한 균형 발전에 필수적입니다.

오시리아선은 단순한 교통 시설이 아닌 해운대와 기장,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연계 발전을 위한 핵심 인프라입니다. 관광객 증가와 지역 주민의 교통 수요 충족에 기여하며, 도시철도망 확장을 통해 부산의 글로벌 도시 위상 강화에도 이바지합니다. 이에 따라 민간투자 무산에도 불구하고 부산시는 재정사업 전환 등 대안을 모색하며 사업 추진 의지를 지속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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