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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항 매립지에 드디어 초등학교 들어선다
거제 고현항 재개발구역 내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인 초등학교 신설과 공공체육시설 건립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거제시와 경상남도교육청, 거제교육지원청이 협력하여 진행하는 (가칭) 고현1초 학교복합시설 건립 사업은 2025년 6월에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였으며,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행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현동 1176번지 일대의 고현항 매립지 내 학교용지에 지하 1층과 지상 5층 규모의 26학급 초등학교를 신설하고, 지상 2층 규모의 탁구 전용 공공체육시설도 함께 조성하는 내용이다. 총 사업비는 563억 원으로, 일부는 교육부 공모를 통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과 국비 15억 원을 확보하여 추진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지역 교육과 체육 인프라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현항 아파트 주민 숙원 해결… 학부모들 “이제 안심”
고현항 매립지에 거주하는 주민의 자녀들은 가까운 학교가 아닌 1km 이상 떨어진 신현초와 중곡초에 배정받고 있다. 이로 인해 통학로 안전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왕복 8차선 도로인 '거제대로'와 대형 트레일러가 빈번하게 지나는 공업도로를 지나야 하므로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등굣길이 저승길”이라는 걱정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교육당국은 초등학교 신설 기준인 4,000세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이유로, 그리고 학령 인구 감소 추세를 참고로 사업을 여러 차례 연기해왔다. 지방재정연구원의 컨설팅 결과에서도 수요 부족으로 판단된 바 있다. 이러한 상황은 지역 주민들에게 큰 불만과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향후 해결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023년 지방교육행정기관의 재정투자사업 심사규칙이 개정되었다. 이로 인해 초등학교와 학교복합시설을 동시에 건립할 경우, 교육부의 중앙 의뢰 없이도 도교육청의 자체 심사를 통해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거제시는 이러한 제도를 활용하여 공공체육시설에 50억 원을 별도로 투자하는 방식을 통해 교육부의 공모에 선정되었고, 이로 인해 일부 예산을 확보하는 데 성공하였다.
시장·시민·의회 총력전… 중투심 통과까지 집요한 설득전
거제시는 새로운 사업을 위해 빠른 행정 절차를 거쳐 2024년에는 타당성 조사를, 2025년 상반기에는 행정안전부에 투자 심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특히, 거제시장이 재선거의 주요 공약으로 고현1초등학교 설립을 강조하며 직접 행정안전부와 국회를 방문해 설득 활동을 펼쳤다.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국장 및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과의 면담을 여러 차례 진행하며, 전방위적인 로비와 행정적 노력을 통해 중투심을 통과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제 남은 단계는 공유재산 심의, 건축 기획, 설계 공모 및 실시 설계이다. 거제시는 2027년 6월에 착공하고, 2029년 3월에 개교 및 복합시설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학교 신설 소식에… 고현항 아파트 시장도 ‘기대감’
고현1초등학교의 신설이 확정되면서 고현항 매립지 주변 아파트 시장에 긍정적인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특히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와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는 최근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져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지역 주거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84㎡)의 거래 가격이 2024년 2월에 공개되었다.
16층의 경우 4억 2,372만 원에 거래되었고, 4층은 3억 4,803만 원으로 나타났다.
고층과 저층 간의 가격 차이가 두드러지며, 바다 조망 여부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크게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84㎡)의 경우, 2025년 6월 한 달 동안 총 8건의 거래가 발생했다. 이 중 가장 높은 거래가는 31층에서 4억 2,000만 원으로 나타났고, 최저가는 9층에서 3억 7,700만 원으로 기록되었다. 현재 거래가는 3억 7천만 원에서 4억 2천만 원 사이에서 형성되고 있다.
각 단지와 층, 조망에 따라 가격 차이가 존재하지만, 최근 거래량의 증가로 인해 실거래가가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초등학교 신설과 같은 생활 인프라 개선이 향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부동산 시장이 다소 위축된 거제지역에서의 이러한 개발 소식이 지역 경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결론: 고현항 매립지 개발의 완성, 교육 인프라 확보로 ‘삶의 질’ 상승 기대
고현1초 학교복합시설의 건립은 단순한 학교 설립을 넘어선다. 이는 고현항의 항만 재개발을 더욱 완성도 있게 만드는 중요한 생활 인프라의 확장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중투심 통과로 인해 교육, 문화, 주거가 조화를 이루는 복합 해양도시로의 전환이 현실화되고 있으며, 이는 빅아일랜드의 정주 여건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러한 변화는 거제도 부동산 시장에도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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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FAQ)
Q. 고현1초등학교 복합시설 건립 사업은 어떤 내용인가요?
고현항 매립지에 26학급 규모 초등학교와 탁구 전용 공공체육시설이 신설됩니다.
고현1초는 지하 1층, 지상 5층의 26학급 초등학교로 건립되며, 지상 2층 규모의 탁구 전용 공공체육시설도 함께 조성됩니다. 총 사업비는 563억 원이며 교육부 공모를 통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과 국비 15억 원을 확보하여 추진 중입니다.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행정 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Q. 초등학교 신설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고현항 주민 자녀들은 먼 학교로 통학해 안전 문제가 지속되었습니다.
현재 고현항 매립지 주민 자녀들은 신현초와 중곡초에 배정되어 1km 이상 먼 거리를 통학해야 합니다. 특히 왕복 8차선 도로와 대형 트레일러가 많은 도로를 지나야 하여 학부모들의 안전 우려가 큽니다. 초등학교 신설은 이러한 통학 안전 문제를 해소하고 주민 숙원을 해결하는 중요한 과제입니다.
Q. 중앙투자심사 통과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었나요?
시장과 시민, 의회가 협력해 행정안전부 중투심을 통과시켰습니다.
거제시장은 재선거 공약으로 학교 설립을 내걸고 행정안전부와 국회 방문 등 설득전을 펼쳤습니다. 지방재정국장 및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면담도 여러 차례 진행하며 전방위 노력을 기울였고, 2025년 6월 중투심 통과라는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이후 공유재산 심의와 설계 절차가 계획대로 진행 중입니다.
Q. 공공체육시설 조성 계획도 포함되었나요?
네, 탁구 전용 공공체육시설도 학교복합시설과 함께 건립됩니다.
학교복합시설 내에는 지상 2층 규모의 탁구 전용 공공체육시설이 조성됩니다. 거제시가 50억 원을 별도 투자하여 교육부 공모에 선정되어 일부 예산 확보에 성공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의 교육과 체육 인프라가 동시에 강화될 예정입니다.
Q. 초등학교 신설이 지역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신설 소식으로 고현항 아파트 매매 활성화와 가격 상승 기대가 커졌습니다.
고현1초 확정 소식 이후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와 '유로아일랜드' 아파트 거래가 활발해졌습니다. 층수와 조망에 따른 가격 차이가 있으나 거래량 자체가 증가하며 실거래가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생활 인프라 개선이 지역 경제와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