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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숙원 ‘삼동∼KTX 울산역 연결도로’, 또 미뤄졌다
울산시 울주군 삼동면에서 KTX 울산역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도로가 3.3km 길이와 왕복 4차선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 도로는 원래 계획보다 3년 늦은 2029년 말에 완공될 전망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울주 남부권 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교통 인프라로, 이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들은 이번 사업이 20년 넘게 소망해온 숙원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울산시는 터널 공사 비율, 토지 보상 문제, 작업 환경 변화 등의 이유로 당초 예상했던 2026년 준공 목표를 2029년 12월 31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삼동과 KTX 울산역을 연결하는 도로 개설이 또 한 번의 긴 여정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KTX 울산역 주변의 개발계획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사 연장의 주된 이유는?
터널이 전체 구간의 2/3… 난공사 불가피
전체 연장 3,300m의 구간 중에서, 터널 구간은 1,990m에 이르며, 이는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삼동1터널(1,270m), 2터널(135m), 3터널(585m) 등 총 세 개의 터널로 구성된다.
이처럼 터널 공사는 굴착과 방재 설비 설치 등 매우 복잡한 과정을 요구한다. 따라서 일반 도로 공사에 비해 상당히 많은 시간과 전문 기술이 필요하게 된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프로젝트 진행은 더욱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법령·작업 기준 변화도 한몫
해당 프로젝트는 2019년 처음 계획되었을 때와는 달리 현재 여러 법적 기준이 크게 강화되었다. 예를 들어, 주 52시간 근무제와 중대재해처벌법 등이 도입되면서 야간 및 연장 근무가 제한되고, 안전 관리 인력도 늘어났다. 이러한 변화들은 시공 일정에 대한 현실적인 제약을 초래하게 되었고, 결국 공사 기간이 늘어나는 결과를 가져왔다.
토지 보상… 순조롭지 않을 듯
울산시는 도로 개설을 위해 2025년부터 137필지, 총 74만㎡에 해당하는 토지 보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 중에서 실제 편입되는 면적은 약 10만6천㎡로, 사유지가 차지하는 비율이 63%에 달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따라서 감정평가와 협의 과정이 오래 걸릴 가능성이 높아, 이로 인해 착공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은 향후 진행에 있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순수 지방비 1,214억 원… 재정 부담도 변수
이번 프로젝트는 울산시와 울주군이 각각 50%를 부담하는 지방비 사업으로, 총 예산은 1,214억 원에 이른다.
최근 건설 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추가 예산이 필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지방 재정 상황에 따라 공사 진행 속도가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안정적인 예산 확보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대되는 효과는?
이 도로가 완공되면 삼동, 언양, 청량을 연결하는 직통 도로망이 형성되어 KTX 울산역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특히 서생, 온산, 온양, 웅촌 등 울주 남부 지역의 주민들은 신복로터리와 국도 24호선의 혼잡을 피할 수 있어 통행 시간이 약 10~15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삼동, 청량, 언양 지역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통합되는 연결축이 생기면서 지역 균형발전이 이루어질 것이다. 이를 통해 역세권 인프라가 확장되고, 산업단지 물류 접근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변화는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향후 주요 일정 체크포인트
2025년 8월까지는 실시설계 고시가 완료되어야 한다. 또한, 연내에 보상 협의율이 50% 이상 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산 증액에 따른 재원 확보 대책도 마련되어야 하며, 2026년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
현실적인 목표는 ‘2029년 말 이후 개통’
현재 삼동과 KTX 울산역을 연결하는 도로는 설계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토지 보상이 시작된 상황이다.
비록 일정이 지연되긴 했지만, 수십 년 간의 지연 끝에 이 사업이 실제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큰 의미가 있다.
원래 2026년 개통 예정이었으나, 이제는 2029년 말이 가장 현실적인 목표로 보인다.
남은 과제는 설계 고시와 보상 협의가 신속하게 진행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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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FAQ)
Q. 삼동면에서 KTX 울산역을 연결하는 도로는 언제 완공 예정인가요?
삼동~KTX 울산역 연결 도로는 2029년 12월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도로는 원래 2026년 준공 예정이었으나, 터널 공사 비율 증가, 토지 보상 지연, 법률 및 작업 환경 변화 등의 이유로 완공 시점이 2029년 말로 연기되었습니다. 총 길이 3.3km의 도로 중 60% 이상이 터널 구간으로, 복잡한 공사 과정과 수반되는 어려움으로 인해 공사 기간이 더 길어졌습니다. 현재 설계는 마무리 단계이며 토지 보상 절차도 진행 중입니다.
Q. 도로 공사 지연의 주요 원인은 무엇인가요?
터널 공사 비율, 법적 작업 기준 강화, 토지 보상 지연 등이 공사 지연의 주된 원인입니다.
전체 연장 3,300m 중 1,990m가 터널 구간으로, 복잡한 구조로 인해 시공에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또한 2019년 이후 도입된 주 52시간 근무제와 중대재해처벌법 등의 강화된 법령은 야간과 연장 근무를 제한해 공사 일정을 지연시키고 있습니다. 토지 보상도 63%가 사유지로 이루어져 감정평가와 협상 과정이 길어져 착공 일정이 늦춰질 가능성이 큽니다.
Q. 도로 개설이 완료되면 어떤 효과가 기대되나요?
삼동·언양·청량을 연결해 KTX 울산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지역 균형발전이 기대됩니다.
이 도로 완공으로 울주 남부지역 주민들은 신복로터리와 국도 24호선 등의 교통 혼잡을 피할 수 있어 통행 시간이 10~15분 단축될 전망입니다. 삼동, 청량, 언양 지역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통합되며 역세권 인프라 확장과 산업단지 물류 접근성이 향상되는 등 지역 발전과 주민 편의 증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Q. 착공과 완공까지 남은 주요 일정과 과제는 무엇인가요?
2025년 8월 실시설계 고시 완료와 50% 이상 보상 협의가 핵심 일정입니다.
2025년 8월까지 실시설계를 고시해야 하며, 연내 보상협의율 50% 이상 도달이 중요합니다. 예산 증액과 재원 확보 대책 마련도 필수적입니다. 2026년 하반기 착공 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설계 고시와 토지 보상이 신속하게 진행되어야 하며, 지방 재정 상황과 건설자재 가격 변동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인 예산 확보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Q. 총 사업비와 재정 부담은 어떻게 되나요?
총사업비는 1,214억 원이며, 울산시와 울주군이 각각 50%씩 부담하는 지방비 사업입니다.
이번 도로개설 사업은 순수 지방비로 추진되며, 총 예산이 1,214억 원에 달합니다. 최근 건설 자재 가격 상승으로 추가 예산 확보가 요구될 가능성이 높아 지방 재정 부담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공사 진행 속도가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안정적인 재원 확보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