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웅동1지구 호텔 리조트 사업 현황 및 회생 가능성: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경남개발공사의 역할


웅동1지구, 15년 표류 끝에 공공 주도 개발로 ‘정상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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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진해구 수도·제덕동 일대에 위치한 웅동1지구는 약 68만 평, 즉 225만㎡의 대규모로 계획되었다. 이곳은 2009년부터 복합 관광 및 레저 단지 조성 사업이 시작되었으나, 민간사업자들의 자금 문제와 사업 미진으로 인해 오랜 시간 동안 진행되지 못했다.

현재까지 36홀 규모의 골프장만이 완공된 상태이며, 숙박 및 리조트 등 주요 시설은 10년 넘게 착공되지 않았다. 결국, 2023년 3월에는 기존 시행자였던 창원시, 경남개발공사, 진해오션리조트의 지정이 취소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후 2025년 3월에는 경남개발공사가 단독 시행자로 선정되면서 공공 주도 하에 사업 정상화 계획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이러한 변화가 앞으로 웅동1지구의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6월 기준 추진 현황: 계획은 빠르게, 갈등은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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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개발공사는 현재 산업통상자원부에 개발계획 수정안과 사업기간 연장을 요청한 상황이다. 이 요청은 2032년까지 10년의 추가 연장을 포함하고 있으며, 6월 말 심의 결과에 따라 하반기에는 기본구상 용역과 타당성 조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이후 2026년 실시설계, 2028년 착공, 203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경자청)은 6월에 경남도의회 웅동지구 특별위원회에 사업 현황을 보고하며 여러 사항을 설명했다. 여기에는 기반시설 공사 계획, 골프장 운영사업자 선정, 생계 대책 부지 처리 일정 등이 포함되어 있다.

숙박시설인 호텔과 콘도는 규모와 유형에 대해 전면 재검토 중이며, 민간 자본 유치를 위한 새로운 사업모델 설계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경자청이 "호텔·리조트 건립 전면 재검토"라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지역사회에서는 '말 바꾸기'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변화들은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 정상화를 가로막는 과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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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 리스크에 대한 상황은 복잡하다. 창원시는 2023년에 시행자 지정 취소와 관련하여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나 1심에서 패소한 후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이 판결의 결과는 사업 구조와 그 추진 속도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또한, 갈등 관리와 주민의 불신 문제도 심각하다. 소멸어업인 조합은 공익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요청하며 생계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어업권 소실에 대한 적정 보상과 생계 대책 부지의 개발권 부여 등의 문제로 갈등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투명한 정보 공개와 중간 점검 체계의 확립이 절실히 요구된다.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민간 투자를 유치하는 문제 또한 중요한 상황이다. 경남개발공사의 부채비율은 2025년 3월 기준으로 160.52%에 이르지만, 이는 공사채 발행 한도인 300% 내에 있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관광 및 숙박시설에 대한 민간 투자 유치는 여전히 불확실하며, 사업의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남아 있다.





골프장은 운영, 호텔은 보류…리조트 사업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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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동1지구에서 현재까지 완공된 시설은 36홀 규모의 골프장이다. 이 골프장은 진해오션리조트가 시공과 일부 운영을 맡고 있었으나, 대출 미상환 및 협약 해지로 인해 향후 운영권이 경남개발공사로 이전될 예정이다.

호텔, 콘도, 리조트 등 상부시설 건립에 대한 계획은 용도 조정과 경제성 재검토를 바탕으로 크게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숙박시설의 건설은 지역 관광 수요, 환경 영향, 어업권 보상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며, '지역 상생형 모델'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이처럼 웅동1지구의 발전 방향은 지역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향후 진행 상황을 지켜보며, 성공적인 개발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결론: 관광단지보다 항만배후단지가 현실적 대안 아닐까?

진해신항

웅동1지구 개발은 오랜 시간 지체된 끝에 공공 주도의 재정비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숙박 및 리조트 중심의 복합관광단지 개발 개념에 대한 실현 가능성에는 여전히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이 지역은 매력적인 관광 자원이나 방문객을 끌어들일 만한 요소가 부족하며, 기존의 골프장 외에는 사업성을 입증할 만한 사례가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현실적인 제약을 반영하듯, 2023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웅동1지구의 일부 용도를 관광단지가 아닌 산업용지, 즉 항만 배후단지로 변경할 가능성을 검토하였다.

이는 가덕도신공항, 남부내륙철도, 진해신항 등 향후 대규모 국가 기반 시설과의 연계성을 고려한 전략적인 선택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변화가 지역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현재 관광 중심의 개발보다는 진해신항과의 연계를 통한 항만배후단지 조성이 더 현실적이라고 생각된다. 물류와 산업 인프라 간의 시너지를 통해 수익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중장기 모델로 전환하는 것이 웅동1지구의 미래를 위해 더욱 바람직한 방향일 것이다.

이제는 시장을 설득할 수 있는 실현 가능한 계획이 무엇인지 냉정하게 검토해야 할 시점이다. 이를 통해 향후 발전 가능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야 한다.

아라미르 골프&리조트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수제로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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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FAQ)

Q. 진해 웅동1지구 개발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웅동1지구는 15년간 지체되다 2025년 공공 주도 개발로 정상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웅동1지구는 2009년부터 복합 관광 및 레저 단지 조성으로 시작했으나 민간사업자의 자금 부족과 사업 미진으로 15년간 개발이 지체됐습니다. 2023년 기존 시행자의 지정이 취소되고 2025년 경남개발공사가 단독 시행자로 선정되면서 공공 주도로 사업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산업통상자원부에 개발계획 수정안과 사업기간 연장을 요청하는 등 체계적인 추진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Q. 웅동1지구에서 현재 완공된 시설과 향후 개발 계획은 무엇인가요?
현재 36홀 골프장만 완공됐으며, 숙박 및 리조트 시설은 재검토 중입니다.

웅동1지구에는 현재 36홀 규모 골프장만 완공되어 운영 중이며, 호텔과 콘도 등 숙박시설은 건설 계획과 규모가 전면 재검토되고 있습니다. 리조트 사업은 용도 조정과 경제성 평가를 바탕으로 변경 가능성이 크며 민간 자본 유치를 위한 새로운 모델 설계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지속적인 지역 특성 반영과 경제성 검토를 통해 향후 개발 방향이 신중히 결정될 것입니다.

Q. 사업 정상화를 가로막는 주요 갈등과 법적 문제는 무엇인가요?
법적 소송과 주민 어업권 보상 문제 등으로 갈등과 불신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창원시는 2023년 시행자 지정 취소와 관련한 행정소송에서 1심 패소 후 항소심 중이며, 판결 결과가 사업 추진에 큰 영향을 줍니다. 소멸어업인 조합은 어업권 소실 보상과 생계 대책 부지 문제로 공익감사를 요청하며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투명한 정보 공개와 갈등 관리 체계 확립이 요구되며 재정 건전성과 민간 투자 유치도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Q. 웅동1지구의 관광단지 개발 대신 항만배후단지로 전환 가능성은 어떻게 보나요?
관광단지보다 항만배후단지 조성이 현실적 대안으로 검토되고 있습니다.

웅동1지구는 관광자원 부족 등의 문제로 기존 관광단지 개발의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됩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일부 용도를 산업용지인 항만배후단지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는 가덕도신공항, 남부내륙철도, 진해신항 등 국가 기반시설과의 연계성을 고려한 전략적 선택이며, 물류와 산업 인프라 시너지를 통해 수익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중장기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Q. 공공 주도 개발로 전환 후 웅동1지구 사업의 기대 효과는 무엇인가요?
공공 주도로 사업 정상화와 지역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됩니다.

민간사업자의 자금 문제로 장기간 표류한 웅동1지구 개발이 2025년 경남개발공사 단독 시행으로 공공 주도 체제로 전환돼 정상화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개발 계획 수정과 사업 기간 연장, 재원 확보, 민간 투자 유치 방안을 마련하며 사업 추진 속도가 빨라질 전망입니다. 또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신중한 개발로 주민 갈등 해소와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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