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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숙원 사업 발목 잡은 공사 중단

부산 화명~양산 도로 개선 공사와 화명과선교 개통이 또 다시 중단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본래 2025년 7월에 완료될 계획이었으나, 다양한 설계 문제와 행정적 지연, 임금 체불 등이 겹치면서 실제 준공 시점은 불확실해졌다.
이와 관련하여 시공사인 범양건영의 경영 위기와 감사의견 거절이 큰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공사 지연의 배경과 반복된 문제들

화명과선교 접속도로 공사는 강변대로와 금곡대로를 연결하여 교통 체증을 줄이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이 사업은 2016년에 설계가 시작되어 2022년에 본격적으로 착공되었다.
하지만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공사가 지연되었다. 소규모 재해영향평가 미이행으로 9개월이 늦어졌고, 한전주 이설 지연으로 인해 8개월 동안 중단되었다. 이 외에도 지장물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거나 공정표가 부실한 문제가 발생하며 공사가 장기간 지연되는 상황이다.

현재 시공사와 하도급 업체 간의 임금 미지급 문제로 인해 공사가 완전히 중단된 상황이다. 이로 인해 약 16억 원의 예산이 추가로 필요하게 되었으며, 앞으로 공사 기간이 연장될 경우 더 큰 세금 낭비가 우려되는 상태이다.
범양건영의 경영난과 상장폐지 위기

이번 사건의 주요 원인은 시공사인 범양건영의 경영 부실이다. 이 회사는 2025년 4월에 실시된 회계감사에서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코스피 시장에서 주식 거래가 중단되었다. 이로 인해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되었고, 범양건영은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다.

예정된 비용보다 현저히 낮은 147억 원으로 수주한 저가 입찰 문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자금 부족으로 하청업체의 임금 지급이 지연되면서 100명 이상의 노동자와 장비업체가 수십억 원의 손실을 입는 상황이 벌어졌다.
시민 불편과 부산시의 대응

교통 혼잡이 심각해진 화명·금곡 지역 주민들은 공사 중단으로 인해 오랜 시간 불편을 겪고 있다.
부산시 건설본부는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하고 2025년 11월에 공사를 재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임금 체불 문제 해결을 위해 일부 직접지불제도를 도입했으나, 장비 사용료와 관련된 제도적 한계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부산시는 범양건영을 부정당업체로 지정하고 법적 및 행정적 제재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책임 있는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공사 일정의 지연으로 인해 행정에 대한 신뢰가 훼손되었다는 비판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결론 – 남은 과제와 교훈

부산 화명과 양산을 연결하는 도로 개선 공사 및 화명과선교 개통 지연은 단순한 공사 문제를 넘어서, 저가 수주 관행, 부실한 관리, 시공사의 경영난이 복합적으로 얽힌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부산시는 공사 재개와 함께 공정 관리 체계를 전면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
이번 사건은 지방자치단체와 시공사의 책임을 강조하며, 제도적 보완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드러내고 있다. 앞으로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투명한 행정 운영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 이러한 노력이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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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FAQ)
Q. 부산 화명~양산 도로 개선 공사 중단의 주요 원인은 무엇인가요?
범양건영의 경영 위기와 임금 체불 등의 문제가 주요 원인입니다.
부산 화명~양산 도로 개선 공사의 중단은 시공사인 범양건영의 심각한 경영 위기가 가장 큰 원인입니다. 이 회사는 2025년 4월 회계감사에서 '감사의견 거절'을 받으며 코스피 주식 거래가 중단됐고 상장폐지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저가 입찰과 자금 부족으로 하도급 업체 임금 지급이 지연되어 공사가 중단되었으며, 이로 인해 노동자와 장비업체에 수십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Q. 공사 지연과 중단이 반복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설계 문제, 행정 지연, 한전주 이설 지연 등이 복합적 원인입니다.
공사는 2016년 설계가 시작되어 2022년 본격 착공했으나, 재해영향평가 미이행으로 9개월, 한전주 이설 지연으로 8개월 공사가 중단되는 등 다수의 행정적·기술적 문제를 겪었습니다. 또한 지장물 반영 누락과 부실한 공정표 관리가 지속적인 지연으로 이어졌고, 임금 체불 문제까지 발생하여 공사가 완전히 중단된 상황입니다.
Q. 현재 부산시의 대응 방안은 무엇인가요?
새 시공사 선정과 임금 체불 해결 위한 직접지불제 도입을 추진 중입니다.
부산시 건설본부는 범양건영을 부정당업체로 지정하고 법적·행정적 제재를 진행 중이며, 2025년 11월 공사 재개를 목표로 새 시공사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임금 체불 문제 해소를 위해 일부 직접지불제도를 도입했으나 장비 사용료 관련 제도적 한계가 남아 있습니다. 부산시는 책임 있는 재발 방지책 마련과 공정관리 체계 개선을 약속하며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이번 공사 중단으로 주민들이 겪는 불편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교통 체증 심화와 장기간 공사 중단으로 인한 불편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화명과 금곡 지역 주민들은 공사 중단으로 인해 교통 혼잡이 심화되고 출퇴근 시간이 늘어나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공사가 당초 계획된 시점보다 크게 지연되면서 지역 교통 인프라 개선 효과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부산시는 공사 재개와 함께 도시 교통 체계 개선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Q. 이번 사건에서 드러난 문제점과 앞으로의 과제는 무엇인가요?
저가 수주 관행, 부실한 관리, 투명한 행정과 리스크 관리 필요성입니다.
이번 사건은 저가 수주로 인한 자금 부족과 시공사의 경영난, 부실한 공정 관리, 행정 지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앞으로 지방정부와 시공사는 책임을 강화하고 제도적 보완을 추진해야 합니다. 투명한 행정 운영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유사 사례 재발 방지 및 지역 주민에게 안정적인 환경 제공이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