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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령3터널 건설, 다시 타당성 재조사로 늦춰지나

부산의 교통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되었던 황령3터널 건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원래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하던 이 사업은 총사업비 증가로 인해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재조사를 받아야 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개통 일정이 최소 1년 이상 연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황령3터널의 기본 정보와 상세 노선 계획, 초기 설계에 대한 내용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면 된다.
사업 개요와 추진 현황

황령3터널 건설사업은 연제구 신리삼거리와 남구 황령대로를 연결하는 4.11km 구간에 왕복 4차로 도로를 새롭게 조성하는 중요한 교통 인프라 프로젝트이다.
이 사업의 총예산은 3,696억 원으로, 그 중 1,398억 원은 국비, 2,298억 원은 시비로 지원된다. 사업은 2023년부터 2031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개통이 완료되면 연산교차로에서 대남교차로까지의 이동 시간이 35분에서 15분으로 줄어들어 20분의 대폭적인 단축을 기대할 수 있다.

2021년 7월, 국토교통부는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로 지정하여 해당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확정하였다. 이후 2022년 8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2023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주민들로부터 제기된 소음과 먼지 차단 덮개 설치, 대남초 인근 램프 위치 조정 등의 요구로 인해 설계 변경이 필요하게 되었다. 이러한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은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중요하다.
총사업비 증액과 기재부 타당성 재조사

부산시는 설계 변경으로 인해 발생한 추가 비용 603억 원과 물가 및 지가 상승분 653억 원을 합쳐 총 1,256억 원(16.3%)의 증액을 요청한 상황이다.
이와 같은 요청은 국가재정법의 총사업비 관리 지침에 따라, 증액이 15% 이상일 경우에는 타당성 재조사를 실시해야 하는 요건을 충족하게 된다. 이에 기획재정부는 지난 8월 황령3터널 사업을 타당성 재조사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후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가 약 9개월간 해당 사업의 정책 효과와 경제성을 재분석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와 동시에 부산연구원에 정책 효과 검토 과제를 의뢰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상황이다.
개통 지연 불가피

원래의 계획은 2025년에 착공하고 2030년에 개통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타당성 재조사 절차가 추가되면서 이 일정이 불가피하게 연기되었다.
기존의 일정은 2024년 설계 완료 후 2025년 착공, 2030년 준공이었으나, 변경된 일정은 2027년에 착공하고 2031년에 준공으로 조정되었다.
결과적으로 최소 1년 이상의 개통 지연이 예상된다. 이로 인해 연수로와 황령터널 부근에서의 출퇴근 시간 교통 혼잡 문제는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황령3터널, 부산 교통 해소의 열쇠지만 시간 더 필요

부산시는 황령3터널이 개통되면 연제구와 남구를 연결하는 새로운 교통 경로가 열리게 되어 도심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총사업비 증액과 타당성 재조사라는 변수로 인해 사업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황령3터널은 연산동과 남천동, 대연동을 연결할 뿐만 아니라 도시고속도로와도 직결된다. 이는 연산동에서 문현동, 북항, 부산역으로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 도로는 부산의 교통망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필수적인 프로젝트로, 조속한 건설이 이루어져야 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총사업비 증액에 대해 기획재정부와 사전 협의를 진행했기 때문에 재조사 통과 가능성이 높다”라며 “재조사가 완료되면 기본설계를 다시 시작하고 신속히 착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러한 계획이 실현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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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FAQ)
Q. 황령3터널 건설사업의 개요와 노선은 어떻게 되나요?
황령3터널은 연제구 신리삼거리와 남구 황령대로를 연결하는 4.11km 왕복 4차로 도로입니다.
황령3터널 건설사업은 부산 연제구 신리삼거리와 남구 황령대로를 연결하는 4.11km 구간에 왕복 4차로 도로를 새로 조성하는 중대한 교통 인프라 사업입니다. 총사업비는 약 3,696억 원이며, 국비 1,398억 원과 시비 2,298억 원으로 진행됩니다. 사업이 완료되면 연산교차로에서 대남교차로까지 이동 시간이 기존 35분에서 15분으로 대폭 단축되어 부산 교통 문제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Q. 황령3터널 건설사업이 왜 개통이 지연되고 있나요?
총사업비 16.3% 증액으로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재조사를 받으며 개통이 1년 이상 늦어졌습니다.
황령3터널 건설사업은 설계 변경과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해 총사업비가 1,256억 원(16.3%) 증가했습니다. 국가재정법상 총사업비 증액이 15% 이상일 경우 타당성 재조사를 받게 되어, 기획재정부가 해당 사업을 2023년 8월부터 재조사 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약 9개월간 정책 효과와 경제성 재분석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 과정 때문에 원래 2025년 착공·2030년 개통 예정이 2027년 착공·2031년 개통으로 늦춰졌습니다.
Q. 주민 의견 반영은 황령3터널 설계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소음·먼지 차단과 램프 위치 조정 요구로 설계 변경이 필요해졌습니다.
주민들이 제기한 소음과 먼지 차단을 위한 덮개 설치, 대남초 인근 램프 위치 조정 등의 요구사항이 설계에 반영되어야 했습니다. 이러한 주민 의견 수렴 절차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매우 중요하며, 결과적으로 설계 변경과 추가 비용 발생 요인으로 작용하였습니다. 이 과정은 장기적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교통 인프라를 만들기 위한 필수 단계로 평가됩니다.
Q. 황령3터널 완공 후 부산 교통에 미치는 기대 효과는 무엇인가요?
연산동과 남구 교통 혼잡 완화 및 부산 주요 지역 접근성이 크게 향상됩니다.
황령3터널 개통 후에는 연제구와 남구를 잇는 새로운 교통 경로가 마련되어 도심 내 심각한 교통 혼잡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연산동에서 문현동, 북항, 부산역 등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어 부산 도심 교통망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이로 인해 부산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이 크게 줄고, 교통 효율성이 향상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