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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 철도지하화, 부산 도심 대전환의 신호탄

2025년 7월, 부산광역시는 '부산진역~부산역 경부선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부산역 주변의 철도 지하화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 사업은 단순히 철도를 지하화하는 것이 아니다. 북항 재개발과 부산역 조차장, 부산진 CY 부지 개발이 함께 진행되는 통합 프로젝트로, 부산 원도심의 재창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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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철도지하화 선도사업 선정

2025년 2월 19일, 대통령 권한대행이 발표한 국가 철도 지하화 선도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이번 사업에는 '부산진역~부산역 구간'이 포함되어 있어, 2024년 하반기 정부가 5개 시·도의 신청을 검토한 후 최종 결정된 결과이다.
사업 구간은 2.8km로, 부산진CY(부산진역 인근 컨테이너 야적장)에서 부산역 조차장까지 이어진다. 총사업비는 약 1조 8,184억 원으로 예상되며, 이 중 철도 지하화 공사비는 1조 3,756억 원으로 책정되었다. 나머지 비용은 보상비 및 기타 항목으로 구성된다.
이 사업은 부산 지역의 교통 체계 개선과 도시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철도 관련 시설을 통해 2025년 6월부터 2026년 말까지 약 1년 6개월간 타당성 조사와 기본 계획 수립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본 계획이 완료되면 2027년부터 실시 설계 및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철도지하화 + 북항 재개발 + 역세권개발 = 부산 도심 재편의 ‘골든타임’

이번 사업은 단순히 철도 지하화에 그치지 않고, 지상 철도 부지의 개발을 포함한 인공지반 조성 사업이 중요한 포인트이다. 총 면적 약 37만㎡로, 이는 축구장 52개를 합친 크기와 같다. 이 부지를 인공지반으로 덮어 해양기관 클러스터, 상업 및 업무 시설, 공원, 도로 등으로 새롭게 변모시키는 것이 주요 목표이다.
특히 이 지역은 북항 재개발구역과 인접해 있는 중요한 지점으로, 부산역, 부산항, 원도심을 연결하는 도심 축을 회복하고 도시 공간을 재구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부산의 도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부산진CY와 부산역 조차장 이전 사업을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 원래 부산진CY 이전은 부산신항으로의 이전을 목표로 한 별도 사업이었으나, 현재는 어떤 진행상황도 없어 지연되고 있다. 이 사업은 부산역 철도 지하화와 함께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진 일정(예상)
2025년 2월 19일에 철도 지하화 선도사업 선정이 발표된다. 이후 2025년 6월부터 2026년 12월까지는 타당성 조사와 기본 계획을 수립하는 용역이 진행될 예정이다.
2027년부터 2029년까지는 실시 설계가 이루어지며, 2030년부터 2035년까지는 부산진CY와 부산역 조차장이 이전되고 인공지반이 조성된다. 마지막으로 2031년부터 2037년까지는 상부 부지의 조성과 민간 분양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 일정을 고려할 때, 부산 경부선 철도 지하화의 효과는 2030년 이후부터 서서히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부산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결정적 승부수

부산역과 부산진역 구간의 철도 지하화와 부지 개발은 단순히 도시 미관을 개선하거나 교통 편의를 높이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철도 지하화는 도시의 '가로막는 벽'인 철도를 '열린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중요한 기점이 된다.
부산진역과 부산역의 지하화는 단순한 인프라 개선에 그치지 않고, 도심의 개발 축을 재편성하며 북항과 원도심의 연계를 활성화하고, 부동산 시장에서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 잡는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창출할 수 있다.
부산시가 이번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순조롭게 마치고, 2027년부터 설계와 착공을 시작하게 된다면, 2030년대 중반의 부산 원도심은 현재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변모할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부산의 미래를 한층 밝게 만들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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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FAQ)
Q. 부산역~부산진역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의 주요 목적은 무엇인가요?
철도 지하화와 연계된 통합 개발로 부산 원도심의 도시 재창조와 교통 체계 개선이 목적입니다.
부산역~부산진역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은 단순한 철도 지하화 공사를 넘어, 북항 재개발, 부산진 CY 부지 개발 등과 함께 진행되는 통합 프로젝트입니다. 이 사업은 철도를 지하로 이전해 발생하는 지상 부지를 인공지반으로 조성하여 해양기관 클러스터 및 상업, 공원, 도로 등의 시설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부산 원도심의 도시 공간을 재구성하고, 도시 발전과 교통 체계 개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Q. 이 철도 지하화 사업의 추진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2025년 타당성 조사 시작으로 2037년 민간 분양 완료까지 단계별 추진됩니다.
부산시는 2025년 6월부터 2026년 말까지 타당성 조사와 기본 계획 수립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후 2027년부터 2029년까지는 실시 설계가 이루어지며, 2030년부터 2035년까지 부산진CY와 부산역 조차장이 이전되고 인공지반 조성이 진행됩니다. 마지막 단계로 2031년부터 2037년까지는 상부 부지의 조성과 민간 분양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따라서 체계적인 단계별 추진으로 2030년대 중반부터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Q. 부산진CY와 부산역 조차장 이전 사업은 어떤 방식으로 추진되나요?
철도 지하화와 함께 병행 추진되며 부산신항 이전이 목표였으나 현재는 지연 중입니다.
부산진CY 이전 사업은 원래 부산신항으로 이전하는 별도의 사업이었으나 현재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태입니다. 이번 철도 지하화 사업과 연계해 부산시는 부산진CY와 부산역 조차장 이전을 함께 추진할 계획입니다. 두 부지의 이전이 완료되면 지상 철도 부지는 인공지반으로 덮여 해양 관련 기관과 상업, 공원 등 다양한 용도의 시설로 재개발될 예정입니다. 이 과정은 부산 원도심의 재창조와 도시 경쟁력 향상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Q. 철도 지하화에 따른 도시 공간 변화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철도를 지하화해 지상 공간을 인공지반으로 덮고 다양한 도시 시설로 재구성합니다.
철도 지하화 사업을 통해 부산진CY부터 부산역 조차장까지 약 37만㎡ 규모의 지상 부지가 인공지반으로 조성됩니다. 이 공간은 해양기관 클러스터, 상업 및 업무 시설, 공원, 도로 등의 다양한 도시 시설로 개발돼 기존의 도시 공간과 긴밀히 연결됩니다. 특히 북항 재개발구역과 인접한 지역으로 부산역과 원도심, 부산항을 잇는 도심 축을 회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를 통해 부산 도심의 단절됐던 공간들이 연결되고, 도시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전망입니다.
Q. 철도 지하화 사업이 부산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도심 중심지 재편으로 새로운 부동산 투자 및 개발 기회가 창출됩니다.
부산역과 부산진역 구간의 철도 지하화 및 부지 개발은 단순히 인프라 개선에 그치지 않고, 원도심의 개발 축을 재구성하여 도심과 북항 간 연계를 강화합니다. 이로 인해 해당 지역이 부동산 시장에서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잡아 다양한 상업 및 업무 시설 개발이 활성화될 전망입니다. 특히 인공지반 위 조성되는 복합 공간은 투자 매력도를 높이며, 2030년대 중반 이후 부산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