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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수립, 철도 인프라 확충한다
대구와 경북 지역의 광역교통 시스템이 더욱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2026~2030)'을 수립하기 위한 간담회를 5월 9일 대구테크노파크에서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대구와 경북의 광역경제생활권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신규 사업들이 논의되었다. 이러한 움직임은 지역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경북 지역 광역교통시행계획의 주요 내용
대광위는 5년 주기로 수립되는 법적 계획인 광역교통시행계획을 통해 대도시권의 교통시설을 확장하고 개선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번 계획은 대구광역시와 경북의 구미시, 경산시, 영천시 등 대구권 지역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대구권 철도 인프라 확충
대구와 경북 지역은 지난해 지방 도시권 최초로 도시철도 연장형 광역철도인 안심~하양선이 개통되어 안정적인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 노선은 안심역에서 하양역까지 총 8.9km에 걸쳐 3개의 정거장을 포함하고 있으며, 동대구와 하양 간 이동 시간을 60분에서 32분으로 대폭 단축하는 성과를 이뤘다.
경상북도는 이러한 안심~하양선의 연장을 계기로 대구 1호선의 영천 연장도 추진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하양역에서 영천시까지 5.77km를 추가로 연결하며, 2개의 정거장이 새롭게 설치될 예정이다. 현재는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발전 가능성이 기대된다.
대구‧경북 지역 광역교통 신규 사업 추진
대구광역시는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포함된 기존 10개 사업의 현황을 발표하며, 추가로 광역도로 1건을 포함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기존 사업 3건 이외에도 총 13건의 신규 사업을 제5차 계획에 포함시키도록 제안했다. 이 신규 사업에는 광역철도 9건, 광역도로 3건, 환승센터 1건이 포함된다.
신규 사업 검토와 추진 일정
한국교통연구원은 최근 간담회를 통해 대구권에서 제안된 14개의 신규 사업에 대한 검토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 자리에서 경제성 분석(B/C), 신규 사업 발굴,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의 및 공청회 개최 등 향후 추진 계획을 공유하였다.
대광위는 대구와 경북이 긴밀히 연결된 광역경제생활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기적 협력을 강조하고, 수도권에 맞서는 지역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일정 및 전망
대광위는 대구 지역에서 간담회를 시작으로, 5월 14일에는 대전과, 6월 중에는 수도권에서도 권역별 의견을 수집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수립과 관련해 본격적으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대구‧경북 지역의 철도 인프라 확장과 광역경제권 형성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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