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25년 부산시 9회 건축위원회, 11회 건축전문위원회 심의결과
2025년 7월 29일에 개최된 제11회 부산광역시 건축전문위원회 및 제9회 건축위원회 심의의 주요 결과를 정리해본다.
첫 번째로, 해운대구 좌동 1467-2번지에 위치한 장산역 시티코아 재건축 사업과 연제구 연산동 1127-1번지의 아라비안나이트 건물 주상복합 신축 사업은 조건부 의결을 받아 설계 보완과 추가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또한, 이전에 언급한 바 있는 사하구 괴정동 1074-2번지의 괴정2 가로주택 정비사업과 괴정동 1077-2번지의 괴정3 가로주택 정비사업 역시 조건부로 의결되어 다음 단계로 넘어가게 되었다.
이번 심의 결과에 따라 해운대구 좌동 지역에서는 시티코아 오피스텔 신축 공사가 계획되고 있으며, 연제구 연산동에서는 아라비안나이트 부지에서 주상복합 건물이 새롭게 건설될 예정이다. 사하구 괴정동의 괴정2와 괴정3 가로주택 정비사업 또한 진행될 전망이다.
이와 같은 건축 사업들은 부산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의 진행 상황을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해운대구 좌동 시티코아 부지 오피스텔 신축공사 - 해운대구 좌동 1467-2번지 일원
해운대구 좌동 1467-2번지에 위치한 ‘구 시티코아’ 재건축 프로젝트가 7월 29일에 열린 2025년 제9회 부산광역시 건축위원회에서 조건부로 승인받았다. 이로 인해 이 지역은 초역세권 주거·업무 복합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번 계획은 지하 7층, 지상 49층 규모로, 2개 동의 오피스텔 406실과 상업시설을 포함한다. 총 연면적은 8만 285.7㎡에 달하며, 용적률은 1391%로 설정되었다.
‘해운대 경동리인 센트럴(가칭)’은 원래 40층으로 설계되어 2022년에 조합원 분양을 할 예정이었지만, 이번에 49층으로 상향 조정되면서 외관 디자인과 내부 평면 구조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023년에는 대신자산신탁이 구분소유자 지분을 일괄적으로 매각하는 공매를 실시했으나, 현재는 우리자산신탁이 해당 사업을 맡아 진행 중이다. 디자인 부분은 아이에스종합건축사사무소가 맡고 있으며, 원래 해운대 지역에서 ‘경동리인’ 브랜드를 여러 차례 공급해온 경동건설이 시공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사업 조건이 변경됨에 따라 시공 파트너가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
건축위원회는 여러 가지 조건을 제시하였다. 포디움의 저층부 입면 디자인을 재검토하고, 수직적인 파사드 요소를 강화하며, 판매시설에 다중 출입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 이러한 조건들이 충족되면 신축 허가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기존 7층 상가에 대한 해체허가 신청이 최근 접수되어 곧 철거 절차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새로운 건축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해운대 시티코아 사업지는 장산역 1번 출구와 인접한 해운대 799 일대에 자리하고 있다. 이 지역은 부산의 주요 주거 밀집지인 해운대 신시가지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지하철과 버스 환승이 용이하며 해운대 해변으로의 접근성도 뛰어난 편이다. 그러나 한때 극심한 공실률로 인해 '폐상가'로 전락했던 시티코아의 노후 문제는 2016년 언론에서도 언급된 바 있다.
해운대에 새롭게 들어설 ‘해운대 경동리인 센트럴(가칭)’은 49층 규모의 초고층 건물로, 지역 상권의 활력을 되찾고 해운대 스카이라인을 더욱 빛나게 할 것으로 보인다. 해체 및 신축에 대한 인허가가 원활히 진행된다면, 올해 안에 착공 계획이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건축주
: 우리자산신탁(주)
대지현황
:
대지위치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좌동 1467-2번지 일원
대지면적
: 4,092.80㎡
용도지역
: 중심상업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가로구역별 최고높이제한지역
건축물현황
:
건축면적
: 2,837.3964㎡
건폐율
: 69.33%
층수
: 지하 7층, 지상 49층
주용도
: 업무시설(오피스텔 406호), 판매시설
구조
: 철근콘크리트구조
건축물 동수
: 2개동
최고높이
: 154.95m
용적률
: 1,391.00%
연면적합계
: 80,285.7446㎡
심의결과
: 조건부 의결
연제구 연산동 아라비안나이트 부지 주상복합 신축공사 - 연제구 연산동 1127-1번지 일원
부산 연제구 연산동 1127-1번지 지역은 장연빌딩, 다이아몬드호텔, 아라비안나이트와 같은 오래된 유흥 및 숙박 시설들이 밀집해 있다. 이 지역은 최근 2025년 제9회 부산광역시 건축위원회에서 조건부로 의결을 받아 49층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이번 심의안에 따르면, 대지 면적은 9,994.70㎡로, 지하 6층과 지상 49층에 아파트 771세대와 근린생활시설이 4개 동으로 배치된다. 전체 연면적은 15만 9,580.50㎡, 용적률은 1,105.08%에 이를 계획이다. 위원회는 근린생활시설의 계단실 개방감을 증대시키고, 어린이집과 연결된 동선 개선, 필로티 층고의 상승 및 고급 마감 등을 요구하며 건축 및 경관, 구조 보완을 조건으로 걸었다.
이번 계획은 지난해 발표된 '옛 아라비안나이트 부지 주상복합' 프로젝트보다 훨씬 더 확장된 형태로 제안되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하 7층과 지상 40층으로 구성된 2개 동, 총 305세대 규모를 포함하고 있다.
설계 및 시공 파트너를 재검토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으며, 구체적인 구역 경계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그러나 2024년에 인근 필지들이 활발히 거래된 점을 감안할 때, 약 9,994.70㎡의 대지면적을 가진 4개 동의 대규모 주상복합 사업일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7월, 연산동 1127-1번지에서 일부 건물 해체 허가가 접수되면서 장연빌딩과 다이아몬드호텔 등 기존 건축물의 철거가 임박한 상황이다. 이러한 변화는 지역 개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지는 연산로터리 남쪽의 월드컵대로 인근에 자리 잡고 있으며, 지하철 1·3호선 환승역인 연산역과는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도심, 해운대, 동래를 연결하는 교통의 중심지로서 매우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과거 유흥가로 알려졌던 인근 상권은 49층 규모의 주거 타워 4개 동이 완공되면 대규모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생활과 상업 시설이 새롭게 구성되어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축주
: ㈜서호도시개발
대지현황
:
대지위치
: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 1127-1번지 일원
대지면적
: 9,994.70㎡
용도지역
: 일반상업지역, 방화지구, 가로구역별 최고높이 제한지역
건축물현황
:
건축면적
: 5,400.00㎡
건폐율
: 54.03%
층수
: 지하 6층, 지상 49층
주용도
: 공동주택(아파트 771세대), 근린생활시설
구조
: 철근콘크리트구조
건축물 동수
: 4개동
최고높이
: 159.80m
용적률
: 1,105.08%
연면적합계
: 159,580.50㎡
심의결과
: 조건부 의결
괴정2 가로주택 정비사업 - 사하구 괴정동 1074-2번지 일원
부산 사하구 괴정동 1074-2번지 일대에서 진행되는 ‘괴정2 가로주택정비사업’이 7월 29일 열린 2025년 제9회 부산광역시 건축위원회에서 조건부로 승인받았다.
이 사업은 대지 면적이 9,419.5㎡에 달하며, 지하 3층과 지상 26층으로 구성된 3개 동의 아파트 229세대와 여러 근린생활시설을 포함하고 있다.
총 연면적은 38,556.49㎡에 이르며, 용적률은 235.9%로 설정되어 있다. 이는 지역 내 주거환경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위원회는 당리1·2와 괴정2·3 가로주택정비구역의 통합 단지 스카이라인 설계를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보행로와 차량 통행 동선을 연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저층부의 석재 마감을 고급화하고 계단실의 개방감을 유지해야 하며, 지하주차장 진입과 진출을 분리하는 방안도 필수적이다. 인근 마하로에 횡단보도 2곳을 추가 설치하는 것도 의무 사항으로 제시되었다. 이러한 조건은 사업시행인가를 받기 전에 전문위원회의 재심의를 통과해야만 착공이 이루어질 수 있다.
괴정2 구역은 2023년 4월에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 이후 시공사로 HJ중공업이 2024년 1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으나, 초기 제안안은 지상 27층에 225세대로 구성되었다. 최근 심의를 통과하면서 설계와 물량이 26층 229세대로 변경되었다.
해당 사업지는 괴정역과 당리역 사이의 마하로변에 자리 잡고 있다. 현재 이 지역은 소규모 다가구주택과 노후된 상가가 혼합되어 있는 형태를 띠고 있다. 특히, 북측에는 당리1·2 가로주택정비사업이, 남측에는 괴정3 구역이 동시에 진행 중이다. 이로 인해 약 1,000세대로 이루어진 '해모로 클래시원'이라는 새로운 주거 단지가 조성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건축주
: 괴정2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
대지현황
:
대지위치
: 부산광역시 사하구 괴정동 1074-2번지 일원
대지면적
: 9,419.5㎡
용도지역
: 제2종일반주거지역, 상대보호구역
건축물현황
:
건축면적
: 1,559.596㎡
건폐율
: 16.56%
층수
: 지하 3층, 지상 26층
주용도
: 공동주택(아파트 229세대), 근린생활시설
구조
: 철근콘크리트구조
건축물 동수
: 3개동
최고높이
: 75.8m
용적률
: 235.9%
연면적합계
: 38,556.486㎡
심의결과
: 조건부 의결
괴정3 가로주택 정비사업 - 사하구 괴정동 1077-10번지 일원
사하구 괴정동 1077-2번지 일대에 위치한 ‘괴정3 가로주택정비사업’이 2025년 제11회 부산광역시 건축전문위원회에서 조건부로 통과했다. 이 사업은 괴정2 가로주택 사업지와 가까운 곳에 있다.
계획된 대지면적은 9,846.4㎡로, 지하 4층과 지상 26층 규모의 3개 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아파트 230세대와 함께 근린생활시설도 마련되며, 연면적은 37,947.58㎡에 달하고 용적률은 224.96%로 설정되었다. 이로 인해 지역의 주거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괴정3 가로주택 정비사업이 건축전문위원회의 심의를 받았다. 해당 사업은 지난 25년 부산시 건축위원회에서 1차 심의를 마친 바 있다. 이번 심의에서는 인근 당리1·2, 괴정2 구역과의 경관을 통합 설계하는 방향으로 기단부의 석재 마감을 버너마감이나 잔다듬으로 변경하라는 조건이 추가되었다.
또한, 진푸른색의 측면 강조 색상이 만족스럽지 않다는 이유로 다른 색상으로 교체하라는 경관 조건도 제시되었다. 이러한 조건들은 사업 시행 허가 전 반드시 전문위원회의 재심의를 통과해야 하며, 향후 진행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괴정3 구역 조합은 2024년 4월 HJ중공업과 723억 원 규모의 공사 도급 계약을 체결하였고, 이에 따라 본격적인 공사 준비에 들어갔다. 초기 설계안은 4개 동 220세대였으나, 최근 심의 과정을 통해 3개 동 230세대로 변경되면서 도급 물량과 외관 계획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HJ중공업은 착공 후 36개월의 계약 기간을 제시하였으며, 세부적인 공사 비용과 일정은 인·허가 조건의 이행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이러한 점은 향후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해당 사업지는 괴정역과 당리역 사이의 마하로변에 자리잡고 있으며, 괴정2 구역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괴정2의 가로주택 정비사업과 함께, 인근 당리1‧2 구역은 '해모로 클래시원'이라는 이름으로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이 지역에 1,000세대 이상의 가로주택 주거벨트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현장에는 저층의 다가구주택과 노후화된 상가들이 밀집해 있으며, 조합은 인접 구역과의 통합된 교통 및 동선 계획을 반영하여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러한 변화는 지역의 주거 환경을 한층 개선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건축주
: 괴정3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
대지현황
:
대지위치
: 부산광역시 사하구 괴정동 1077-2번지 일원
대지면적
: 9,846.4㎡
용도지역
: 제2종일반주거지역, 상대보호구역
건축물현황
:
건축면적
: 1,710.039㎡
건폐율
: 17.37%
층수
: 지하 4층, 지상 26층
주용도
: 공동주택(아파트 230세대), 근린생활시설
구조
: 철근콘크리트구조
건축물 동수
: 3개동
최고높이
: 75.8m
용적률
: 224.96%
연면적합계
: 37,947.581㎡
심의결과
: 조건부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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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FAQ)
Q. 2025년 부산시 건축위원회에서 해운대구 좌동 시티코아 재건축 사업은 어떤 결정을 받았나요?
시티코아 재건축 사업은 조건부 의결로 승인받아 설계 보완과 추가 절차가 필요합니다.
2025년 7월 29일 열린 부산시 건축위원회에서 해운대구 좌동 1467-2번지의 시티코아 재건축 사업은 조건부로 승인되었습니다. 사업은 지하 7층, 지상 49층의 오피스텔 406실과 상업시설을 포함하며, 설계 보완과 포디움 입면 재검토, 다중 출입 시스템 도입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신축 허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장산역 초역세권 주거·업무 복합단지로 변모할 예정입니다.
Q. 연제구 연산동 아라비안나이트 부지 주상복합 신축 사업의 심의 결과는 무엇인가요?
조건부 의결을 받아 어린이집 연결 동선 개선 등 건축 및 경관 보완이 요구되었습니다.
연제구 연산동 1127-1번지의 아라비안나이트 부지 주상복합 신축 사업은 49층 규모, 771세대의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 4개 동으로 계획되었으며, 부산시 건축위원회에서 조건부 의결되었습니다. 위원회는 계단실 개방감 증대, 어린이집 동선 개선, 필로티 층고 상승 및 고급 마감 등 건축과 경관, 구조 보완을 요구했습니다. 이 조건들을 충족시키면 본격적인 개발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Q. 괴정2와 괴정3 가로주택 정비사업은 어떤 상태이며 어떤 조건으로 승인되었나요?
두 사업 모두 조건부 의결로 승인되어 통합단지 설계 등 보완이 필요합니다.
사하구 괴정동 1074-2번지와 1077-2번지의 괴정2, 괴정3 가로주택 정비사업은 2025년 부산시 건축위원회에서 조건부로 승인되었습니다. 위원회는 두 사업 모두 인근 당리1·2 구역과 통합 단지 스카이라인 설계, 보행 및 차량 동선 연계, 저층부 마감 고급화, 횡단보도 추가 설치 등 여러 조건을 부과했습니다. 이러한 조건들을 충족하고 전문위원회 재심의를 통과해야 착공될 수 있습니다.
Q. 부산시 건축위원회 심의 결과가 부산 지역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이고 새로운 주거단지 조성 효과가 기대됩니다.
이번 부산시 건축위원회의 조건부 승인 사업들은 초고층 주상복합과 가로주택 정비사업 등을 포함해 지역의 낡은 시설을 대체하고 고밀도 주거단지를 조성합니다. 해운대 좌동 시티코아 및 연산동 주상복합 사업으로 인해 지역 상권과 스카이라인 활성화가 기대되며, 괴정동 가로주택 사업은 연결된 주거벨트를 조성해 생활환경을 개선합니다. 전반적으로 부산시의 도시 정비 및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전망입니다.
